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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지친 심신, 책 한 권으로 달래 볼까

독서의 계절 맞아 전국 곳곳서 독서 문화행사 ‘풍성’

작성일 : 2018-09-06 15:10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끝이 보이지 않던 폭염이 물러가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자 각 지자체에서는 독서의 계절에 맞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펼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년을 ‘책의 해’로 지정하고 주최하는 독서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올 한해 총 7700여건의 독서행사가 마련됐다. 날씨가 선선해지며 책 읽기 좋은 계절이 시작되는 ‘독서의 달’ 9월에 특히 많은 행사가 집중됐다.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25개 자치구 공공도서관이 동참한 가운데 ‘서울 북 페스티벌’을 연다. SNS시인이자 작가로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하상욱 작가와 영화 ‘덕혜옹주’의 원작자인 권비영 작가를 만나는 ‘작가와의 대담’을 비롯해 낭독무대와 랩, 판소리, 마임 등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가 마련한 ‘가을독서문화축제’ 또한 8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남북·문학·세대 간의 경계를 넘어서는 공동체적 삶을 작가와 독자의 만남, 책 읽기 등을 통해 공유하는 자리를 준비했다.

 

부산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와 시내 40개 공공도서관에서 북콘서트를 비롯해 책표지 무드등, 석고화분, 책갈피 만들기 행사 등 각종 체험 부스들을 운영한다. 부산지역 서점들이 참여하는 북페어도 함께 열린다. 또한 가족관람객들을 위해 인형극과 이야기마술 공연 등도 준비됐다.

 

 

전남도는 도내 68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독서의 계절을 맞이한다. 도립도서관에서 ‘길 위의 인문학’ 세미나를 비롯해 독서토론 코칭, 어린이 책 작가 초청 그림책 이야기와 독서토론을 진행한다.

 

도립도서관 공연장에서는 신안 압해도의 민간설화를 주제로 한 인형극 ‘비비각시’와 책을 놀이 주제로 한 ‘책 밖으로 나온 이야기’ 공연, ‘지혜의 숲 도민강좌’를 진행한다. 또한 매주 토요일 운영해온 우리동네 영화관을 확대해 목요일에도 운영한다.

 

또한 어린이 책나라와 전시장인 남도화랑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도서관과 연계해 ‘어린이 인권 강연’과 어린이 인권도서 전시展’, 어린이도서연구회 전남지부와 함께 하는 ‘어린이 그림책 원화 전시’ 등 특별 전시행사가 열린다.

 

여기에 ‘찾아가는 도민강좌’를 통해 강진, 고흥, 영광, 완도 지역까지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 시키고, ‘어린이 책 작가와의 만남’, 도립도서관이 선정한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여수시립도서관 ‘그림책 작가 초청 강연 및 기획 전시’, 광양시립중앙도서관 ‘작가와의 산책’, 나주빛가람시립도서관 ‘동화작가와의 만남’ 등에서도 다채로운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도는 독서를 통한 치유와 힐링 축제가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우당도서관은 9일 목걸이 가죽 지갑과 캘리그라피 액자를 만들어보는 도서관 이용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5일에는 글쓰기에 관심 있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김정선 작가와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조천읍도서관은 책을 10권 넘게 대출한 가족에게 무료 가죽공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수풀도서관은 오는 15일 책 읽는 부모 아카데미, 그림책 스토리텔링, 책나라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1일에는 어린이 동화구연 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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