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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몽항쟁 수도 ‘강화고려문화축전’ 개최

팔만대장경 이운·팔관회·삼별초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작성일 : 2018-07-26 17:10 작성자 : 최규온 (selly0810@hanmail.net)

 

인천시는 올해로 1100주년을 맞는 고려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용흥궁 공원 일대에서 '고려왕도, 찬란한 문화를 누리다'라는 주제로 '강화고려문화축전'을 개최한다.강화는 고려가 항몽을 위해 천도한 수도로서 39년간 도읍지로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의 화해 분위기 속에 고려가 갖는 역사·문화를 재조명하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숨겨져 있던 고려의 역사성을 회복한다는 데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용흥궁 주차장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팔만대장경 이운행사와 팔관회, 삼별초 출정식 등이 거행될 예정이다.

 

강화도는 남한의 유일한 고려시대 도읍지로 고려 고종 때 강화 승천포를 통해 강화도로 천도해 개경 환도까지 39년 간 고려의 수도로서 그 명맥을 유지해 강도라 불렸다. 팔만대장경 판각지로서 불심을 통해 국가안녕을 지켜내려는 호국의 의지로 목판활자를 제작했으며, 상정고금예문 금속활자본 제작과 함께 고려 강도시기에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다.

 

강화고려문화축전에서는 고려시대의 활발한 외교관계가 보여주는 해외사절단 공연도 어우러져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삼별초 출정식 퍼포먼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관람하는 한편의 역사드라마를 펼칠 계획이다. 고려문화 부대체험행사로 고려의상체험, 고려청자만들기, 연등만들기, 몽골문화체험 등도 펼쳐진다.

 

관계자는 "강화는 39년간 고려의 수도였을 뿐만 아니라 대몽항전 등 조국수호와 국난극복의 현장"이라며, "강도시기의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할 수 있는 이번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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