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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아시안게임’ 2019 아시아 걷기총회서 결정, 내년 10월 부산서 펼쳐진다

ATC 부산대회 유치위해 2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인 결과

작성일 : 2018-05-30 07:01 작성자 : 박종수 (bellpcs@hanmail.net)

‘트레킹(걷기) 아시안게임’이라고 불리는 ‘2019 아시아 걷기총회(ATC– Asia Trails Conference)’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지난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대만 천리 트레일 협회 등 5개국 19개 단체가 참가한 ATN(Asia Trails Network) 임시총회에서 2019년 아시아 걷기총회(ATC– Asia Trails Conference) 개최지로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문정현 단장 등 11명의 민간위원과 김홍태 부산시 기획행정관 등 시 관계자와 부산관광공사로 구성된 유치단이 나서 부산과 갈맷길을 소개하는 홍보 동영상과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부산유치의 당위성 등을 프레젠테이션하고, 부산시의 찬조발언으로 제안 설명을 했다.

 

이날 대만에서도 2019년도 총회 유치에 관심을 표명하였으나, ATC 부산대회 유치를 위해 2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인 부산시의 노력이 유치의 결실을 맺었다.

 

부산시는 지난 2016년도부터 사단법인 걷고싶은 부산과 함께 민관합동 유치준비단을 구성해2016년 WTC(World Trails Conference) 돗토리 대회와 2017년 몽골올레 개장식에 참가, 부산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2년여간 사전작업을 진행해왔다.

 

또한 사단법인 걷고싶은 부산은 올 2월 한국 걷는 길 연합 총회에 참석해 유치의사를 표명하고 부산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국제회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ATC 유치를 위해 관광공사와 함께 공동대응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펼치기도 했다.

 

내년도 10월 해운대 벡스코와 전 구·군 갈맷길에서 ‘길, 아시아와 동행(Trails, walking together Asia)’이라는 슬로건 아래 3일 동안 펼쳐질 '2019 부산 ATC'는 5개국 20개 단체 1천여 명의 트레일 관계자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부산 ATC 기간 중 ATC 컨퍼런스, ATN 총회, 아시아워킹페스티벌, 기획전시 포스터세션, 갈맷길 전구간 동시걷기 등이 진행되며 어촌주민과의 어울림 한마당, 갈맷길에서 놀자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도 열어 부산 시민의 걷기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2019 ATC 개최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스페인, 남아공 등 23개국 39개 단체가 참가하는 2022년 WTC(World Trails Conference)유치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계 걷기 관련 민간단체 회의인 WTC는 2010~2015년 1~5회는 제주에서 열렸고 2016년부터는 격년으로 짝수 해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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