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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 희귀 기록물 원본 ‘첫 공개’

14∼25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기록물·기증자료 원본 등

작성일 : 2018-05-14 07:15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김영택 취재수첩>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올해 38주년을 맞아 5․18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희귀 기록물 원본을 공개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4일부터 25일까지 5층 수장고 열람실을 개방해 소장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기록물 등 희귀 기록물을 전시한다.

 

<미국의 비밀해제 문서>

 

이번 전시에서는 외신기자로 광주를 취재해 전 세계에 알린 독일 힌츠페터 기자의 여권과 안경, 5·18 당시 광주여고 학생으로 민주항쟁을 보고 느낀 점을 담은 주소연 학생의 일기장을 볼 수 있다.

 

또 동아일보 광주주재 김영택 기자의 취재수첩, 시민사회단체가 민주수호범시민궐기대회에서 발표한 성명서 원본 등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주소연 일기장>

 

기록관의 5층 수장고는 출입이 제한된 곳으로 문서, 필름, 사진, 시청각 자료 등 3만4143점의 원본 기록물을 분류, 등록, 보존하고 있다.

 

기록관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기록유산의 보존 방법과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5․18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증 테이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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