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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농아인들, 축구로 하나된다

제4회 아시아·태평양 농아인축구선수권대회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창원서 펼쳐져

작성일 : 2018-04-25 09:49 작성자 : 박종수 (bellpcs@hanmail.net)

 

아시아태평양 농아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스포츠축제 ‘제4회 아시아태평양 농아인 축구선수권대회’가 지난 23일 연습경기, 2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지난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모하마드 파르가 APDSC회장, 김계홍 대한장애인축구연맹회장,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조만수 대회조직위원장 등 국내외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시아태평양농아인스포츠연맹과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농아인축구연맹에서 주관하며 창원시와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5월 6일까지 14일 동안 창원축구센터와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아태지역 11개국 14개팀(남자 11팀, 여자3팀) 34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태국·카자흐스탄·이란·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네팔·쿠웨이트·아프가니스탄·말레이시아 등 11개국에서 남자 선수들을 출전시켰으며, 한국·일본·네팔은 여자 선수들도 출전해 화합과 경기를 통한 국제 우애를 다지게 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체됐던 농아인 스포츠 교류가 활성화되고, 경상남도와 국내 농아인들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2018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창원에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각국 참가 선수단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2006년 장애인 스포츠 활성과 저변인구 확대를 위해 경남장애인체육회를 설립했으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농아인 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농아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1억 5천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창원시도 창원시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추진해 장애인 체육발전에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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