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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낯선 땅에 잠들다’展

24일~10월 28일까지…격변의 외국인 묘지 재조명

작성일 : 2018-04-20 15:48 작성자 : 최규온 (selly0810@hanmail.net)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10월 28일까지 작은 전시실에서 2018년도 상반기 작은전시‘낯선 땅에 잠들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천지역 외국인 묘지에 대해 시대적인 격변과 함께 이전이 거듭되는 과정을 재조명하고, 묘지에 묻힌 피장자들의 흔적을 통해서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을 엿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근대 외국인 묘지의 역사는 인천의 개항(1883)과 함께 시작됐다. 제물포 인근에 조성되기 시작한 외국인묘지는 초기에 일본인묘지, 중국인묘지가 별도로 조성됐고, 그 밖의 나라들이 한 곳에 모여서 외국인 묘지로 탄생됐다.

 

외국인 묘지는 망자를 추모하는 공간으로 마련됨과 동시에 거듭된 이전을 통해 조계지 확장의 수단으로도 이용됐다. 현대에는 일제강점기 잔재 청산과 도시계획으로 도심에서 사라져가는 시대적인 산물로 남게 됐다.

 

지난해 인천 연수구 청학동 외국인묘지를 인천가족공원으로 이전하던 중 수습된 선교사 앨리 랜디스의 십자가 장신구도 이번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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