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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와 서커스의 아름다운 만남이 펼쳐진다

경남문예회관, 내달 3일 대공연장서 ‘보스 드림즈’ 선보여

작성일 : 2018-03-21 06:28 작성자 : 박종수 (bellpcs@hanmail.net)

보스 드림즈 공연모습(사진제공/경남도청}

경남문화예술회관이 다음달 3일 대공연장에서 캐나다 서커스 그룹 세븐핑거스와 덴마크 리퍼블리크 씨어터가 합작한 ‘보스 드림즈’를 선보인다.

 

멀티미디어 서커스 공연 보스 드림즈는 캐나다 서커스 그룹 세븐 핑거스와 덴마크 리퍼블리크 씨어터가 시대를 앞서간 천재 신비주의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걸작 쾌락의 정원과 건초수레, 일곱 가지 죄악과 사말 등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500년 전에 그려진 그림이 현대의 기술과 예술을 통해 표현되는 보스 드림즈는 중세시대 화가 보스의 상상력이 많은 예술가에게 어떻게 끊임없이 영감을 주고 있는지 생생히 보여줄 전망이다.

 

이번 보스 드림즈에서 소속 아크로바틱 아티스트들은 그림 속 생명체는 물론, 24개 캐릭터로 시시각각 변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펼쳐내게 된다.

 

캐나다 서커스 그룹 세븐 핑거스는 1세대 태양의 서커스, 2세대 써크 엘루아즈에 이어 3세대 캐나다 뉴 서커스를 이끄는 대표주자로, 화려했던 종전의 서커스와는 차별적인 소품 퍼포먼스로서 서커스 곡예와 춤, 라이브 음악, 체조 등이 결합된 서커스를 보여주게 된다.

 

연출가 사무엘 테트로는 "보스가 단순한 화가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게 중요했다. 그는 환상적인 세상과 외설적인 괴물, 날아다니는 생명체를 그렸다. 이런 이미지를 현실 세계로 가져올 방법은 서커스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보스 드림즈가 최근 홍콩아트페스티벌과 마카오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며 “이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해외 우수 공연을 지역에서도 관람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연예술의 관람 지평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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