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진단받는 30대 미만 여성 매년 약 2000명
작성일 : 2018-01-16 07:30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대표적인 여성암 가운데 하나인 자궁경부암은 젊은 환자가 점차 늘고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보건복지부 등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선 매년 약 3600여 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 환자로 진단받으며 국내 여성 암 발생 7위다.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이며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암 발생 위험도에 따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하는데 대표적인 고위험군으로는 16형과 18형이 있으며 자궁경부암에서 발견되는 HPV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자궁경부에 감염된 HPV는 1년 내에 80~90%가 없어지기도 하지만 고위험군이 계속 남아 있는 경우 자궁경부의 세포 변화를 일으켜 상피내종양에서 자궁경부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
자궁경부암에 걸렸더라도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검사와 진찰이 중요하다.
한편 자궁경부암은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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