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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걸친 미군부대 역사의 뒤안길로…

의정부시, 캠프 홀링워터 부지 평화통일공원 조성 기념식

작성일 : 2017-10-26 14:52 작성자 : 최규온 (selly0810@hanmail.net)

 

 

반세기 동안 미군부대가 주둔했던 경기 의정부시 캠프 홀링워터 부지가 평화공원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의정부시는 26일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동측 광장에서 평화공원 조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캠프 홀링워터 부지가 시민 휴식공간과 경기북부 평화통일의 상징인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평화공원으로 탈바꿈 하는 순간이다.

 

시는 지난 6월 공원 남측 신세계백화점 앞 1만6천㎡를 마을공동체 무한상상 시민정원으로 개장해 시민들이 직접 꽃과 식물을 키우는 공공정원으로 만들었다.

 

공원 북측 평화공원에는 부지면적 1만1천㎡에 커뮤니티분수, 세족장, 미러폰드, 산책로 등 시민 휴게공간과 안중근 의사 동상을 설치했다. 안 의사 동상은 그가 하얼빈 의거 당시 모습을 재현한 것으로 중국에서 기증받았다.

 

일제침략에 항거한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3.1운동 기념비와 과거의 슬픔을 잊지 말자는 평화의 소녀의 상도 설치했다.

 

독일의 평화통일 상징물인 베를린 장벽과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높이도록 했다. 한ㆍ미 우호 증진을 위한 상징 조형물을 함께 설치함으로써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명실상부한 평화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로써 과거 미군기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고, 이곳이 의정부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데 성공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반환된 미군기지에 역사와 문화가 함께 호흡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희망도시, 녹색도시 조성에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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