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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yang citty’, ‘고양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

길고양이 문제 해결 위한 디자인 ‘호평’

작성일 : 2017-10-23 11:23 작성자 : 최규온 (selly0810@hanmail.net)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7회 고양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이 성황리에 끝났다.

 

경기 고양시는 지속가능한 경관조성 및 공공디자인 마인드 확산을 위해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7회 고양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휴대폰 보급으로 사용량이 급감하고 관리가 되지 않아 점점 흉물로 전략하고 있는 공중전화부스를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친화적인 공공시설물로 조성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근한 소재를 선정한 점이 눈에 띈다.

 

공모전에는 역대 최다 작품인 79작품이 접수돼 학생들의 높은 관심도를 엿볼 수 있었다.

 

공모전 심사는 주제표현, 창의력, 환경친화적 디자인 등에 중점을 뒀다. 6명의 디자인분야 전문가가 심사해 총 17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전 공모전과는 달리 작품 수준이 매우 높아 참여 작품 전부를 입선작으로 선정하는 등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대상에는 사우고등학교 1학년 이아진 학생의 작품명 ‘Goyang citty(city+kitty)’가 뽑혔다. 길고양이의 보금자리 마련과 함께 굶주림을 해결 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시스템으로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최우수상에는 가좌고등학교 2학년 연은지 학생의 ‘책 읽는 고양’이, 장기고등학교 1학년 이명화 학생의 ‘간이병원부스’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BIS CANADA 박지현, 장기고등학교 안다영, 능곡중학교 심상엽, 가좌고등학교 홍주원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백석예술대학교 조현미 교수는 “올해에는 창의성과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작품들이 많았고, 특히 고양시를 주요콘셉트로 디자인된 작품이 눈에 띄었다”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고양이와 함께하는 공중전화박스는 모든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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