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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 위기의 ‘새만금상설공연’ 활성화 대책 절실

갈수록 관광객 줄고 국고 보조금마저 끊겨 자생책 나와야

작성일 : 2017-05-25 10:55 작성자 : 홍재희 (k-lan@klan.kr)

새만금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새만금상설공연’이 해마다 관광객이 줄어드는데다 국고 보조금마저 끊길 위기여서 활성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2011년부터 새만금 사업지구 내에 ‘아리울 예술창고’에서 새만금 알리기를 위해 매주 5일씩 상설공연을 펼치고 있다.

 

상설공연은 올해의 경우 국고 보조금 7억원을 포함, 전북도 지원 예산 10억여원 등 총17억원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최근 새만금상설공연이 소규모 사업으로 효과가 적다는 이유를 들어, 오는 2019년 보조금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새만금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기재부에 이의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지만 보조금 확보는 미지수다.

 

여기에 새만금상설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해마다 줄고 있는 것도 지속적인 운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전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상설공연을 찾는 관람객은 78,304명에서 14년 46,818명, 15년 42,648명, 16년 32,028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연관객이 줄고 있는 것은 상설공연관이 허허벌판에 가까운 새만금개발지구 안에 위치해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만금상설공연이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설 수 있는 자구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관객유치를 통한 공연수입 등을 높이기 위해 접근성 확보 방안 등이 제시되고 있다.

 

아울러 공연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디지털문화체험(VR) 등도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센터 조성 등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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