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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종법사 “지도자는 지혜와 역량 갖춰야”

종법사 대각개교절 경축사서 지도자 덕목 설법

작성일 : 2017-04-28 17:06 작성자 : 홍재희 (k-lan@klan.kr)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원불교 중앙총부에서는 28일, 원기 102년을 맞아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을 기념하는 봉행식이 거행됐다.

 

대각개교절은 소태산 박중빈(1891∼1943)이 오랜 구도(求道) 끝에 깨달음[大覺]을 얻은 날인 4월28일을 원불교가 시작(開敎)한 날로 정하고 이날을 기념하는 것이다.

 

경산 장응철 종법사는 경축사에서 지도자는 지도받는 사람 이상의 지식을 갖추고, 지도받는 사람에게 신용을 잃지 말아야 하며, 지도받는 사람에게 사리(私利)를 취하지 말아야 하고, 지행합일(知行合一)이 되었는가를 늘 대조해야 한다는 ‘지도자의 덕목’에 대해 설법했다.

 

경산 종법사는 “우리가 선택한 사람이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협력하여 다 함께 행복한 공동체가 되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며 “우리들 각자가 지도자로서의 지적능력과 신뢰성, 도덕성, 추진력을 탁마하여 간다면 이 세상은 머지않아 낙원 세계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이날 대각개교절 축사를 통해 “크고 작은 아픔 속에 있는 현실에서도 은혜를 발견하고 실천하면 어려움이 은혜로 바뀔 것이다”며 원불교 제2대 종법사인 정산종사 탄생지 인근의 사드(THAAD)기습 배치 강행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송하진 전북 도지사는 “원불교가 지역사회 중심축으로 다양한 사회공공 활동을 펼쳐 은혜의 씨앗, 희망의 씨앗이 자라고 있다” 대각개교절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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