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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위에 그려진 중국의 멋

중국국가화원의 중국화 선면(扇面)전 군산예당서 개최

작성일 : 2017-04-22 07:18 작성자 : 홍재희 (k-lan@klan.kr)

선면화는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천년의 긴 세월 동안 많은 화가들이 즐기면서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전북 군산 예술의 전당에서는 24일까지 “중국국가화원 중국화 선면작품전”을 개최하여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킨다.

 

선면화(扇面畵)란 부채의 겉면에 그리는 그림으로 선면의 형태에 따라 둥근 부채인 단선과 접었다 폈다 하는 접선으로 나뉜다. 중국 부채는 원래 단선만 있었지만 고려시대 중국 진상품으로 접선이 전해지면서 중국 명나라에 널리 보급됐다.

 

전시 개막식에서는 문동신 군산시장, 스 루이린(史瑞琳) 주한중국문화원장,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들과 미술 및 서예관련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국가화원 부원장은 개막식 축하메시지 영상을 통해 현대 중국 수묵화의 기본적인 창작법, 규칙 등을 설명하고 직접 수묵화를 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 맺었던 군산시와 주한중국문화원이 문화예술 공연・전시에 대한 협약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중국국가화원에 소속된 우수한 예술가 39명의 중국화 선면작품 78점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에서 중국국가화원의 멋진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이 품격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한중국문화원과 협력하여 한중문화예술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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