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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여행테마길 조성 걷는 즐거움 더하다

광한루 등 관광지 잇는 '두발로 걷는 감성여행 길' 등 3개 여행테마길 선보여

작성일 : 2017-04-21 16:21 작성자 : 한결 (k-lan@klan.kr)

 

전북 남원시가 광한루, 금수정 등 기존 관광지를 잇는 여행테마길을 조성하는 등 더욱 풍성한 관광거리로 관광객을 맞는다.

 

남원시는 기존의 자전거도로와 보도 등을 이어 ‘두발로 걷는 감성여행 길’, ‘두발로 걷는 달 이야기 길’, ‘두발로 자전거길’ 등 3개의 여행테마길을 조성했다.

 

‘두발로 걷는 감성여행 길’은 △광한루원, △금수정, △재래시장, △사직단, △남원성, △만인의총, △남원향교, △옛 남원역, △용성초등학교, △남원석돈, △애가람길 등 남원시의 주요 관광지를 잇고 있으며, 총 길이는 12km로 걷는데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두발로 걷는 달 이야기 길’은 광한루원에서 출발해 달봉(월봉)까지 이어지는 10km의 트레킹 코스로, 달과 관련된 이야기가 담긴 △광한루(월궁), △달거북바위, △달개미고개 등 17곳을 지나간다.

 

‘두발로 자전거길’은 남원시 요천에서 곡성의 섬진강까지 이어진 40km의 자전거길로, 많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찾던 요천의 자전거 도로를 곡성까지 이어 조성한 것이다.

 

남원시 춘향테마파크 최영완 관광안내사는 “애기봉 또는 달봉이라는 곳이 있다. 왕복으로 2~3시간 걸리는 거리로, 이 거리를 걷다보면 다양한 이야기와 볼거리가 있다. 건강도 찾고 볼거리도 즐기면서 이야기가 있는 곳을 함께 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학교에 안내공문을 보내고, 시 홈페이지와 기타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한편, 지도를 만드는 등 3개 여행테마길을 남원여행의 감각적인 브랜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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