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바자회 수익금 장애인 복지 증진비로 지원
작성일 : 2019-09-26 14:46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충북 충주시장애인후원회가 장애인바자회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 3,900만원을 7개 장애인 단체에 기부키로 했다.
장애인후원회는 26일 장애인바자회에 들어온 후원액과 나눔권 판매액 등 총 1억6,900만원의 판매 수익금 중 행사 비용을 제외한 3,900만원을 장애인 복지 증진 사업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장애인바자회는 지난 8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진행된 소통 행사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가위 나눔잔치와 같이 진행됐다.
이날 바자회 행사는 먹거리 장터를 비롯해 장애인기업 제품 판매, 문화공연, 장애인단체 홍보관, 장애인 장기자랑, 장애인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장애인후원회는 행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결산 내역을 공개했으며, 전달된 수익금은 장애인 자립, 사회참여 등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덕수 후원회장은 “앞으로도 공공 복지가 미치지 못하는 영역에서 장애인후원회 같은 지역사회 복지 자원이 장애인 복지 증진에 씨앗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결성된 충주시장애인후원회는 지역사회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 가구에 집수리 지원, 장애인 가정 연료비와 물품 지원, 긴급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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