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비 4,800만원과 자신의 사비 보태 5,000만원 무주지역 복지기관에 기부
작성일 : 2019-08-12 13:13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전북도의회 황의탁 의원(무주)이 자신이 후보시절, 공약한 기부 약속을 실천해 화제다.
12일 전북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이기도 한 황의탁 전북도의원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후보시절 때 공약한 5,0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황의원의 복지기관에 대한 기부는 공직선거법 제11조 제2항 다목에 의해서다.
황 의원은 약속대로 무주 지역 복지기관인 무주 하은복지재단(원장 임재혁)과 무주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영재)에 각각 1,000만원과 4,000만원을 기부했다.
황 의원은 이날 도의원 4년 동안 받은 연봉 전액을 무주군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월정수당을 포함한 의정활동비를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기관에게 기부하게 됐다.
황 의원은 “공약을 실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임기 동안 선관위에 의뢰하여 연봉 4,800만원과 사비 200만원을 더해 5,000만원을 이들 기관에 기부한다”고 약속했다.
기부를 받은 임재혁 원장과 이영재 관장은 “공약을 이행하는 정치인들이 그리 많지 않은데 기부를 결단한 황 의원이 감사하다”며 “주거환경개선사업비와 장애인 치료비에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황 의원은 후보시절 선거공보 등에 의정활동비 전액을 복지기관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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