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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사랑의 교복 나눔 호응 ‘굳’

16개교서 6000점 기증 세탁‧수선 거쳐 판매

작성일 : 2019-02-21 17:33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북 경주시와 경주시새마을회가 21일 학생들의 졸업과 입학 시기에 맞춰 사랑 나눔 교복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7년째를 맞이하는 교복 나누기 행사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와 새마을회에서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관내 39개 중‧고등학교 중 행사에 참여한 학교는 16곳으로, 총 6000여점의 교복이 기탁됐다.

 

 

기탁된 교복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세탁과 수선을 거쳐 동복은 1점당 5000원, 하복은 1점당 3000원에 판매하게 된다.

 

특히 교복 판매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은 참여 학교 학생들의 교복 지원 사업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영석 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줄이고 자원 순환을 통한 녹색생활의 실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복 수거와 세탁 등 행사 준비에 노고가 많은 새마을지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읍면지역 학교 18곳에서는 후배에게 물려주기 등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교복 나누기 행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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