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예술‧공연예술‧언론‧문화‧학술부문 등 수상
작성일 : 2018-09-19 15:56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북지역 문화예술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한 ‘2018년 경상북도 문화상’ 수상자 5명이 선정됐다.
도는 1956년부터 문화예술인들의 사기 진작과 문화경북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경북 문화예술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공로자에게 문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은 총 7개 부문으로 올해는 문학과 체육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아 조형예술부문, 공연예술부문, 언론부문, 문화부문, 학술부문 등 5개로 그쳤다.
시와 도, 전국대전 등에 심사‧운영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온 조형예술부문 수상자 정현식 솔뫼정현식서예예술연구소장은 전국은 물론 해외의 각종 서예전에 초대작가로 활동했다.
그는 서예전문출판 6권과 서체 9종을 개발하는 등 서예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서예인 저변 확대를 위한 후학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에게 경기민요 등을 사사한 공연예술부문 수상자 박소연(사)독도아리랑 진흥회 이사장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민요 보급‧확대를 위한 후진 양성 교육을 펼치고 있으며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언론부문에서는 20여년간 지역 언론에 종사한 황명강 GBN경북방송 논설위원이 수상자로 뽑혔다.
그는 열악한 지역 언론 상황에도 활발한 사회 참여 활동을 이어나가며 지역을 주도하는 언론 문화 창달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전통산업을 현대화하고 문화화해 발전시키고 있는 문화부문 수상자 허호 허씨비단직물 대표는 명주패션쇼, 명주 페스티벌 등을 열고 전통문화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문화 계승에 힘쓰고 있다.
특히 경북북부지역의 전통산업 중 하나인 ‘상주명주길쌈’을 산업에서 문화로 재해석, 문화관광산업으로 승화시켰다.
지역의 국학 연구에 기여한 학술부문 수상자 신후식 (사)국학연구회 이사장은 국학연구회를 창립해 매년 국학 강좌와 국학 탐방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문경지역을 중심으로 향토사연구소 자문위원, 국가기록원 민간기록 조사위원 등 향토사 조사‧연구에 매진했으며 공적으로 27종의 연구 저작을 남겼다.
김병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는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문화예술인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시책 추진으로 문화웅도 경북의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8 경북예술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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