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피플 list

[K - 대담] 정헌율 익산시장

취임 100일 맞은 익산 시장 특별대담

작성일 : 2016-08-04 16:27 작성자 : 김성지

 

[편집자 주]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케이랜뉴스와 K-LAN TV는 자치현장을 찾아 단체장 특별대담을 마련했습니다. 단체장의 지난 2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내 고장 설계를 들어봤습니다. 이를 통해 자치단체와 지역민이 소통하는 가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시장 취임 이후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 육성사업 예타 대상 사업 선정과(2018억 원), 중국 콘카 그룹 함열 LED 산단 투자 약속 (3,200억 원) 등 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 육성사업은 선정 가능성이 희박했지만 정치권 공조로 극적으로 통과됐다. 이는 익산 섬유산업 발전의 새로운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국내 닭고기 업계 1위 기업 하림 익산 4산단 투자협약 (2,250억 원)과 국가 식품클러스터 소스 산업화 센터 유치 (106억 원) 등이 있다.

▶다른 단체장에 비해 현장을 찾는 일이 잦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장을 중시하는 이유는?

-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현실에 맞는 정책을 세우려면 현장으로 나가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취임 직후 시민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는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해 정책 방향의 이정표로 삼기 위한 것이다.

시민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은 지역 현안과 민심, 지역 여론을 가장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특별한 일정이 없는 토요일에는 시민 열린 광장을 열어 누구나 시장을 만나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시정운영의 대원칙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방침이다.

▶ 익산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 유산의 도시로 지정될 만큼 유서 깊은 고도입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발전 방안은?

-익산은 대한민국 고도 중 유일하게 고대 수도 요건을 완벽하게 갖춘 곳이다. (왕궁, 사찰, 성곽, 왕릉 등) 또한, 많은 설화 유적, 훼손되지 않은 자연경관, 이 발굴 유적도 많아 앞으로 체계적인 발굴조사, 학술연구, 정비를 통해 세계유산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1998년부터 시작된 미륵사지석탑 복원작업이 내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미륵사 복원도 2,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30년째 진행 중인 왕궁리 유적 발굴조사도 10년 이상 더 소요될 것으로 보는데 문화재 발굴 복원 과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하여 관광 자원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2018년 완공 예정인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 사업은 2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가람 시조문학관 건립, 함라 한옥체험 단지, 왕궁 보석테마 관광지, 금마 생태관광지와 연계하여 익산을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해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력을 도모할 것이다.


▶식품클러스터를 활용한 글로벌 식품 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성장시킬 방안은?

-국가 식품클러스터 식품 전문산업단지(232만㎡, 70만 평) 조성 공사가 올 12월 말 완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 6대 정부기업 지원시설은 올 9월 말 준공 예정(공정률 90%)이다.

하림 등 8개사는 15만 8천㎡(4만 7천 평) 부지의 분양계약을 완료(분양률 41%) 했으며, 하반기에 잔여 부지 1,138천㎡(34만 4천 평) 분양공고 실시할 예정이다.

작년 10월 국가 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 11만 6천㎡(3만 5천 평)
이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됐으며, 해외 식품기업 9개사는 외국인 투자신고를 마치고 투자 준비 중이다.

또, 106억의 예산이 투입돼 2018년 준공 예정인 소스 산업화 센터 투자유치 활성화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현재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때이므로 우선 투자협약 체결한 기업들의 실질적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주력하고 신규 식품기업 발굴에도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최근 기업유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현황과 실정은?

- KTX 개통과 익산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투자여건 개선으로 기업들의 입주 문의 쇄도하고 있다.

 


제3산단 진입로 조기 완공 위해 지역 정치권 협력을 강화하고 입주기업 인센티브 지원 기준을 완화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민들께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에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익산은 ktx가 통과하면서 교통과 물류, 유통의 중심지라는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이를 활용한 지역 발전 방안은?

-익산역은 호남 제일의 관문역이라는 상징성, 대표성을 가지고 있으며, 기능적으로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의 분기역이다.

ktx 개통 이후 익산역 통행량 56% 증가했으며, 일일 1만 2천여 명이 익산역을 이용하고, 11월 수서발 ktx가 개통하면 2만 명까지 이용객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익산역 주변 관광지인 영정에 통, 문화예술의 거리 등을 개발하며, 웅포관광지, 세계유산, 보석 박물관과 등과 연계해 거쳐 가는 곳이 아닌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전라선 및 호남선 복선전철화 노선 활용 전북권 광역 전철망 구축 사업을 통해 중추도시 생활권 3개 도시(익산, 전주, 군산)와 혁신도시, 새만금, 논산, 김제, 정읍 연계하는 광역 전철망 구축하고, 지역 거점역과 생활권 간 이뤄지는 통근, 통학, 관광, 비즈니스 수요를 편리하게 연계할 방침이다.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책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며,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기업유치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정책의 일환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간지원조직인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임기 내 설립할 것이다.

북부권 농업수도 건설도 빼놓을 수 없는 시책이다. 앞으로 농정에 국을 부활시키고 모든 농업 부서들을 북부권으로 이전하며, 농업과 관련된 모든 의사결정이 북부권에서 이뤄지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국가 식품클러스터를 통해 익산농업이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으로 예상하며, 농업정책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여 다가올 미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협조나 당부의 말씀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항상 시정에 관심을 갖고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