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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복구 돕던 순창 황진석씨, 의상자 선정

복지부 의사상자심사위, 피해복구 중 부상 황씨 의상자 인정

작성일 : 2021-05-27 12:40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지난해 집중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 복구 작업을 돕다가 부상을 당한 순창군 금과면 황진석씨(51)가 의상자에 선정됐다.

 

27일 순창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년 제2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에서 금과면 황진식(51)씨가 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ㆍ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다가 사망한 경우 의사자, 부상을 입은 사람을 의상자로 구분한다.

 

황씨는 지난해 8월 770mm의 폭우로 섬진강이 넘쳐 인근 순창 지역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자 피해복구에 적극 나섰다.

 

피해복구를 위해 그는 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 회원과 함께 풍산면 호성마을 오태석 농가를 찾았고, 해당 건물과 버섯재배사를 복구하던 중 2m 높이의 건물 지붕에서 떨어지며 부상을 당했다.

 

이에 군은 황씨를 돕고자 지난해 11월 의사상자 신청을 했고 몇 차례에 걸쳐 보완서류를 작성하는 등 적극 나서면서 이달 최종적으로 의상자로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황씨는 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 금과면지회장을 맡아오면서 평소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반찬지원 및 집수리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를 해오는 등 지역사회에서도 귀감이 될 정도로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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