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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해시민대상에 체육부문 조향기씨 선정

여자하키 국가대표 출신, 지역체육발전에 기여

작성일 : 2020-03-18 16:13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강원도 동해시의 ‘2020년 제25회 동해시민대상’ 체육부문에 여자하키선수 출신의 조향기씨가 뽑혔다.

 

동해시는 18일 동해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6명의 후보 가운데 조씨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해시 체육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씨는 지난 1981년 여자하키 국가대표에 뽑혀 한국팀이 86 서울아시안게임 금메달과 88 서울올림픽 은메달을 따는데 기여했다.

 

조씨는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체육훈장 기린장과 백마장, 맹호장 등을 받았다.

 

또 고향인 묵호여자중학교 운동장 인조 하기구장 조성에 도움을 준 것을 비롯해 지역 체육발전에 앞장 서 왔다.

 

이밖에 재능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활발한 봉사활동과 방과후 체육활동 멘토 역할도 맡고 있다.

 

한편 시상은 동해시 개청 40주년 기념일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연기돼 추후 다시 일정을 잡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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