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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담] 황인홍 무주군수 ‘제23회 무주 반딧불축제를 묻다!’

청정지역 무주에 오면, ‘반딧불이’를 볼 수 있어, 복합 테마관 건립 구상

작성일 : 2019-08-08 16:58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여름하면 무주, 무주하면 반딧불이다. 무주 반딧불축제는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대지의 특성을 살려 자연성이 회복된 환경축제다. 올해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남대천 등 무주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된 ‘반딧불이’를 테마로 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다. 2년 연속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8일 황인홍 무주군수로부터 글로벌 축제로 도약한 ‘무주 반딧불축제’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제23회 무주 반딧불축제를 좀 소개해 주시지요.


-올해 축제는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를 주제로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산골생태’를 테마로 글로벌축제로 가기 위한 도약대로 삼을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총감독제도 도입하게 된 겁니다. 전문가의 시선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축제공간과 콘텐츠, 환경 등을 제작 · 연출하고 야간 체류형 축제로 시 · 공간을 확장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축제장 전체를 도시 숲 마당(무주읍)과 생태하천마당(남대천), 생태체험마당(예체문화관 일원), 생태 숲 마당(반딧불이 서식지)으로 구성하고 생태거리예술제를 비롯한 반디팜파티, 남대천생태방류체험, 신비탐사 등의 공간별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습니다.


△다른 축제와는 차별화되는 ‘무주 반딧불축제’만의 대표 콘텐츠가 있을까요?


-반딧불이 신비탐사입니다. 이제는 부동의 인기 · 감동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신비탐사는 축제기간 내내 진행이 되는데다가 서식지에서 직겁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보실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데요. 22회 축제 때도 7천 9백여 명이 참가를 해서 공감해 주셨습니다. 곤충 전문가가 동행해 탐사를 돕는 스페셜탐사와 일반탐사로 진행이 되고요. 지난해부터는 탐사차량에 반딧불이와 탐사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부착하고 무주군 지역내 중 ·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반디탐사대'를 운영해 탐사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대자연을 느끼며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 반딧불축제의 명성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캄캄한 밤을 배경 삼고 달빛, 별빛 지붕삼아, 펼쳐지는 반딧불이의 환상적인 군무를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반딧불축제는 유난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그만큼 생태 교육적인 측면이 있어서 일까요?

 

-반딧불축제의 주 고객은 어린자녀, 특히 초등학생 정도의 자녀를 둔 가족이라고 보시면 될 텐데요.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서 낮에도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주제관, 온 가족이 캠핑을 즐기며 반딧불축제 이모저모를 체험할 수 있는 1박 2일 생태체험 등 학습과 체험, 관광이 고루 어우러진 프로그램들로 차별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 연령대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충족시켜주는 거지요. 그러다보니 20여 년 전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왔던 아이들이 이제는 부모가 돼서 자식들을 데리고 다시 찾아오는 축제가 됐습니다.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 등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고무적인 것은 최근 들어 반딧불이 개체수가 계속 늘고 있다는 겁니다. 반딧불이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됐다는 얘긴데요. 주민들의 관심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서식지 주변 가로등 소등이랄지 친환경 농업 실천 그리고 지속적인 환경정화와 보호감시 활동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해진 거지요 반딧불이 보호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 자체가 정립이 되고 있는 만큼 행정도 역량을 모아서 천연기념물 보호지역 3곳을 비롯한 다발생지역 5곳, 170여 곳의 출현지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더 집중할 것입니다.

 

△반딧불이를 보호하고 연구하는 곳이 따로 있는 곳도 전북도내에선 무주가 유일하지요?

 

-농업기술센터에 반딧불이 팀이 있고요. 전국에서 유일하게 반딧불이연구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딧불이에 대한 연구와 인공사육을 통해 반딧불이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일을 하는데요.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딧불이 생태교육을 진행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반딧불이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다른 지자체나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무주 반딧불축제’의 향후 발전방향과 포부가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문화관광 대표축제에 걸 맞는 위상과 내실을 갖추는 한편,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그간의 축제들과 경험을 되짚어 환경축제에 걸맞지 않는 것들은 과감히 정리하고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과 시설에 집중할 방침인데요. 우선 환경지표곤충 반딧불이를 보호 ·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주제관을 비롯한 체험관과 자료관, 연구소 등 반딧불이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아우르는 복합 테마관 건립도 구상 중입니다. 무주반딧불축제의 핵심이자 인기 프로그램인 ‘신비탐사’ 같은 생태자연환경 관련 주제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에도 집중할 계획이고요. 또 주차장과 휴게시설 등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대와 환경개선에도 신경을 쓸 생각입니다.

 

△무주반딧불축제가 명성만큼 소득 창출 등 도움이 됐을까요?

 

-지난해 24만여명이 무주 반딧불축제를 찾아 22억여 원의 수입을 창출했습니다. 유료 프로그램 운영, 농 · 특산물과 음식판매 등을 통한 직접적인 매출 성과인 셈인데요. 그보다 중요한 건 무주군의 이미지,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입니다.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가 사는 무주는 ‘깨끗하다, 안전하다’ 무주가 생산한 농 · 특산물은 ‘믿을 수 있다’ 이런 인식이 결국 무주를 찾게 만들고 무주에 와서 음식을 먹게 하고 어디서든 ‘무주반딧불’ 상표만 봐도 사게 만드는 요인이 되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만 봐도 무주반딧불축제가 지난 20여 년 간 무주지역경제에 미친 영향, 또 앞으로 끼칠 영향력은 막대하다고 봅니다.

 

 

△자원봉사자들로 찬사가 해마다 끊이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원봉사자들로 축제 전면에 나서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1천여명의 주민들이 축제장으로 쏟아져 나와 청소와 안내, 부스운영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어 모범 축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읍면 농산물 전시를 비롯한 판매장과 향토식당을 운영하고 주차안내, 재능자랑과 전통놀이 시연, 반딧불이 서식환경 보호와 탐사안내 등을 통해서도 반딧불축제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무주 반딧불축제’를 사랑해 주시는 전북도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무주반딧불축제가 2019 문화관광 대표축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통문화예술축제가 주를 이루는 속에서 생태자연환경축제라는 차별화된 가치와 발전 가능성, 그리고 공공에 미치는 파급효과까지 모두 알아봐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반딧불축제가 지닌 본연의 매력과 노력을 통해 앞으로도 ‘역시 무주반딧불축제’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변치 않는 사랑과 관심으로 무주 반딧불축제를 즐겨주시고 ‘글로벌 축제’, 나아가 생태자연환경과 태권문화를 접목한 ‘엑스포’ 로 발전해가는 무주 반딧불축제도 기대해주시길 당부 드리겠습니다.축제비전을 주민과 방문객이 충분하게 공유 공감할 수 있도록 축제공간과 콘텐츠, 환경 등을 제작, 연출하고 야간 체류형 축제로 시공간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자 하오니 보다나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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