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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담]전주예수병원 김철승 원장 “감동의 의료서비스 제공,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제24대 예수병원장 취임, '진료중심의 환자 제일주의와 선교중심' 병원 운영 다짐

작성일 : 2019-07-03 17:20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전주예수병원은 호남 땅에 든든한 뿌리를 내리고 전국 최고 수준의 의술로 121년간 묵묵히 전북 도민의 건강을 지켜왔다. 3일 예수병원 병원장에 지난달 27일 취임한 김철승 박사로부터 우리나라 대형병원에 버금가는 의료수준과 첨단 장비를 갖추고 지역민을 사랑으로 섬기면서 사명을 감당해 온 예수병원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병원장으로 취임하셨는데 각오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제24대 예수병원 병원장에 취임한 김철승입니다. 떨리고 걱정이 앞서지만 예수병원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과 1,400여 직원들이 기도로 응원하고 있다는 생각에 첫 발걸음이 무겁지는 않았습니다.

 

앞으로 3년의 임기동안 병원의 모든 업무를 “진료중심의 환자 제일주의와 선교중심(Patient 1st, Jesus only)”의 기치 아래 운영하고자 합니다. 전북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 거점 병원의 병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습니다.

 

전북도민이 주인인 예수병원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감동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저 스스로 첫 직무 수행의 각오와 떨림이 임기 끝까지 변함이 없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대내, 외적으로 어려운 상황들이 예상되기에 지역주민의 많은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121주년을 맞은 예수병원은 전북도민들과 환자들에게 어떤 족적을 남겼나요?

 

-예수병원은 동학혁명 직후인 1898년부터 지금까지 121년 동안 지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왔습니다. 기독교 영성을 가슴에 담아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명예로운 전통을 지켜나가는 한편 시대에 따라 변화하면서 지역민을 섬겨왔습니다.

 

언제나 한 결 같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살펴왔으며 환자의 건강 회복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하신 예수의 전인치유를 목표로 우리나라 의료와 봉사를 선도했습니다. 우리나라 근대 의료를 선도한 예수병원은 한국 최초라는 수많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1898년 초대 원장 잉골드 한국 최초 민간 의료선교 병원 설립 ▲1909년 제2대 원장 포사이드 한센병 환자 치료 ▲1949년 체계적인 수련의 제도 도입 ▲1955년 설대위 병원장 암등록사업 및 종양환자 심부치료 시작 ▲1964년 전국적인 기생충 박멸운동 선도 ▲1968년 소아과 의사 윌슨 포괄적인 지역사회보건사업실시 ▲1979년 이용웅 선교사 방글라데시 파송 ▲1980년 서요한 선교사 재활병동 설립 ▲2003년 의료기관 내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센터 개설 ▲2005년 의료기관 내 국제 NGO, 국제의료협력단 설립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 심평원 의료의질평가에서 호남의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4대 암치료 전부문 1등급, 호흡기질환 전부문 1등급, 급성기뇌졸증치료 6회 연속 1등급 받았으며 지방의 민간병원으로는 유일하게 5대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5월에는 예수병원이 호남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위암, 유방암 진료를 잘하는 1등급 병원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부의 의료질평가는 전국 병원의 환자 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5개 영역을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또한 수술, 질병, 약제사용 등 의료서비스를 평가한 병원평가정보 전체 17개 항목 중 15개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는 등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지역민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자매지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최근 '한국 최고 병원 TOP 100'을 선정, 발표했는데 예수병원은 전체 점수 80.4점을 획득해 ‘한국 TOP 100’ 병원 중 58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적인 언론사로부터 이와 같이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은 예수병원이 121년의 역사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꾸준히 실천한 결과입니다.

 

예수병원은 우수 의료진 확보와 풍부한 임상경험과 체계적인 진료, 치료시스템과 뛰어난 수(시)술력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의료기관과 비교해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1,860개 병원 중 예수병원 상위 3%에 속한다는 것에 지역주민들이 커다란 자부심을 가질 만합니다. 앞으로도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의료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갖고 있는 예수병원이 한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요?

 

-정부는 지난해부터 환자경험평가를 시작했습니다. 환자들이 병원에서 경험하는 주관적인 평가를 객관화해서 공개하는 것으로 이제는 병원이 환자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과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에 대해 더 무게 있게 받아들여야 할 때입니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에서 전국 종합병원 중 상위권의 평가결과를 받았습니다. 예수병원은 전국 종합병원 중 환자권리보장 부문 2위를 비롯해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 전국 최고 수준의 환자중심 병원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예수병원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시대적 환경 변화에 맞춰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의 필요를 위한 다차원적인 환자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성비보다 가심비를 더 중시하는 트랜드에 맞추어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픔을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양질의 의료 서비스와 수준 높은 환자중심, 환자경험 만족을 위해 직원들이 매월 환자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준 높은 치료를 위해 첨단 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응급의료센터, 심장혈관센터, 복강경센터, 암센터, 인터벤션센터, 소화기의학센터, 건강의학센터, 재활센터, 인공신장센터 등 전문영역별로 세부 전공을 특화된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종합병원의 MRI, CT 보유대수는 OECD 국가의 평균을 훨씬 상회할 정도로 첨단화되어있고 예수병원은 심평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예수병원 전문치료센터는 지역의 주민들이 서울 대형병원으로 가지 않고 가까운 예수병원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중심으로 최상의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환자 만족도와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위해 진료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내외부 시설 확충과 리모델링을 통해 예수병원이 새롭게 변모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 예수병원은 넓고 쾌적한 주차시설과 육교를 신축해 고객을 위한 이용 편리성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민에게 보다 쾌적한 시설, 편리한 진료환경 제공하며 미래지향적인 환자중심의 편의를 위한 내, 외부 시설 확충과 개선을 도모해 호남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한 단계 도약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암센터 건축이 완공되면 암치료 및 응급의료와 간호간병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의 간병비는 줄이고 간호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권장하는 정책입니다.)

 

앞으로도 환자의 경험평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 의료 정책 따른 혁신과 함께 첨단 장비 도입하고 환자중심의 진료 환경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올해 종합병원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안전의 수준을 평가하는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평가는 이전보다 한층 강화된 평가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성공적인 평가를 위해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픈 사람들은 언제나 애정 어린 관심과 인간적 온기를 느끼고 싶어 합니다. 우리 의 눈앞에 다가온 스마트 의료시대에도 예수병원의 중심에는 마땅히 인간 중심의 따스한 사랑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예수병원 설립자인 마티 잉골드의 “내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줄 수 있게 하옵소서.”라는 첫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 


△경영수지 개선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특단의 방법과 대책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저는 예수병원의 내실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새로운 경영 방향으로 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우리 병원에 비용절감 등 효율적인 경영, 경영수지 개선을 통해 경영지표를 개선하고 충실한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그동안 예수병원의 축적된 자산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예수병원의 핵심 가치인 진료, 봉사, 선교, 교육이 조화롭게 발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전국 최상위 수준의 의료와 봉사를 통해 지역민들의 신뢰를 더욱 높이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며 진정한 환자 중심의 병원, 지역민과 함께하는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입니다.


예수병원을 대표하는 봉사 단체인 NGO 국제의료협력단은 해마다 수차례 해외 의료봉사 및 의료진 연수, 농어촌 의료봉사, 외국인근로자를 비롯해 소외계층 무료진료 등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 것은 물론 매월 급여의 1%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병원 직원들은 환자와 이웃을 섬기는 봉사와 헌신이 생활화 되어 있고 높은 생명윤리의식을 갖추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손길입니다. 


예수병원 구성원들이 고객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실현하려면 먼저 직원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여건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병원가족들의 삶과 업무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직종간 소통으로 이해의 폭을 넓히겠습니다. 또한 환자와 직원의 이해와 수평소통을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예수병원은 기독의학연구원 주최로 원내 특허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원내 특허경진대회를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기관 의료질평가 중 연구개발 영역을 지원하는 동시에 직무발명 관련한 아이디어를 낸 직원에게 포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나온 아이디어 7건 중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해 5건이 등록됐고 현재 2건이 심사 진행 중으로 큰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

 

 

△예수병원이 추구하고 있는 선교의 방향이 있다면 설명해 주십시오.

 

-예수병원 전 직원의 참여로 운영되는 예수병원을 대표하는 봉사단체인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이 지역사회 및 국내외의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헌신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눔과 인술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우리나라 의료인에게 주는 가장 영예로운 상인 'JW중외 봉사상'을 수상했습니다.

 

NGO 국제의료협력단은 예수병원의 50여년 전부터 활동하던 선교회가 2005년에 지구촌이 하나로 연결되는 세계화의 추세에 발맞추어 국제의료협력단이라는 명칭으로 국내의료기관 최초로 NGO로 전환, 창립됐고 2006년에 정부의 KOICA에 등록되어 국내의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봉사는 물론 해외 의료봉사 및 의료인 초청 연수 등 국제교류 사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국제의료협력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국내 소외계층 대상 농어촌 및 외국인 근로자와 외국인 유학생 대상 무료 의료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지구촌 어려운 이웃의 좋은 친구인 국제의료협력단은 지난해에 캄보디아, 스와질랜드 해외의료봉사와 몽골, 중국, 미얀마,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가와 아프리카의 낙후된 의료 환경에 있는 의사 18명을 초청해 첨단 의료연수를 실시하는 등 해마다 수차례 해외 의료봉사, 해외 의료인 초청 연수, 의료기자재 기증으로 지구촌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언어 장벽과 재정적 등의 문제로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국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진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제의료협력단은 예수병원 직원들의 참여로 전국 의료기관 중 최고 수준인 매년 10억원  이상의 예산으로 국내외에서 가장 체계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의 손길로 예수 사랑을 전하는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은 예수병원 직원과 외부의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예수병원 전 직원은 매월 급여의 1%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북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북 도민은 121년의 장구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예수병원에 대한 믿음을 더 크게 키워 왔습니다. 예수병원이 그동안 지역사회에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 우리나라 의학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예수병원과 함께해 주시는 전북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변혁의 시대에 가장 필요한 다른 하나는 정체성입니다. 저는 예수병원의 명예로운 사랑의 전통을 이어 받아 예수병원 본질을 유지, 발전시켜 나가면서 또 다시 만들어 갈 예수병원의 미래 100년을 향한 발전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사랑의 전통과 첨단 의술의 조화 속에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거점 병원으로서 지역민을 사랑의 손길로 섬기면서 세계 최고의 의료선교병원의 명성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예수병원이 의료와 봉사의 모든 영역에서 최고의 병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전북 도민 여러분의 더욱 큰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김철승 병원장은?

 

김철승 병원장은 1989년에 예수병원에서 입사해 인턴, 레지던트 수련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한 후 2001년에 외과 과장, 2004년에 기획조정실 차장 및 전산화추진 위원장, 2009년에 진료부장을 맡아 수고했고 지난 5월 23일에 예수병원 제24대 병원장에 선임됐다.

 

김철승 병원장은 외과 중에서도 유방, 갑상선외과 분야의 권위자이며 혈관, 이식 수술 외과의 명의로 손꼽힌다.

 

전주영생고와 전북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2년 전북의사회 정책이사. 2019년부터 대한혈관외과학회 충청호남 지회장을 맡고 있다.

 

김철승 병원장의 조부모는 신망이 두터운 장로, 권사였으며 전주 중부교회 개척했다. 부친은 교육자였으며 모친은 예수병원에서 현재까지 35년 동안 말없는 사랑으로 환자를 섬기는 자원봉사로 헌신 봉사를 계속하고 있다.

 

김철승 병원장은 선친들의 철저한 신앙 교육과 섬김의 삶과 실천하는 어머니의 사랑을 이어받아 선대로부터 3대째 장로가 됐으며. 모범적인 삶과 독실한 신앙을 바탕으로 교회와 지역사회에 봉사와 섬김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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