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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담] 이시종 충북지사 “미래 100년 새로운 먹거리 만들겠다”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6대 신성장 산업에 역점

작성일 : 2019-01-31 16:26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도약 2019’] 단체장이 뛴다: 희망의 2019년이 시작됐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에겐 민선 7기 2년차인 셈이다. 첫해 씨앗을 뿌렸다면 올해부턴 그 싹을 틔우고 가꾸기에 나서야할 때다. 지자체들은 저마다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고 있다. 지자체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새해 설계도를 내놓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해 뛰고 있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만나 충북지역의 현안과 발전 청사진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 황금돼지해가 시작됐습니다. 도민들께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 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한 해 충북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기해년 새해에도 충북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달려갈 계획이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새해 충북의 최우선 현안은 강호축 개발입니다. 이번 개발이 국가계획에 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전국 생활체육대축전 등 계획된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올해도 글로벌 경기 침체와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 등 국내외 경제의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지만 일등경제 충북의 기적을 향한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4% 충북경제 달성의 성패가 달린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반드시 4% 충북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와 정부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기해년 새해에는 돼지꿈 많이 꾸시고 도와 도민 모두가 부자가 되시길 희망합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지난해 바쁜 한 해를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소감 한 말씀 듣고 싶은데요.

 

- 지난해는 지방선거도 있었고, 민선 7기가 새롭게 출범해 여러 가지 현안 해결을 위해 어느 해보다 바쁘게 보냈습니다. 특히 100년 먹거리인 강호축 개발을 전국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충북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도는 글로벌 경기 침체, 국내경제 저성장 기조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성장률(17년, 4위), 고용률(2위), 실업률(3위), 수출증가율(3위), 산업단지 지정면적 및 분양면적(1위) 등 주요 경제지표가 전국 상위권을 달렸고, 지속적인 투자유치(8조 5천억원)로 ‘일등경제 충북의 기적’ 실현에 박차를 가하며 달려왔습니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에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유치하여 중부권 의료환경 개선 발판을 마련했으며, 20년 만에 처음으로 오송과 충주 두 곳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역대 최고의 정부 예산을 확보해 교통방송국, 단양 보건의료원 설립 등 충북의 오랜 숙원사업을 대부분 해결했으며 핵신 SOC를 확충했습니다. 정부합동평가 7년 연속 우수도, 투자유치 우수기관, 균형발전사업 전국 1위 등 전국최고 행정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충북 특화형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도민들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도정 목표를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으로 삼았는데요. 올해 도정 중점 방향은?

 

- 우선 강호축 개발로 미래 100년 충북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습니다.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실현하기 위해 사람과 기업이 모여들 수 있도록 6대 신성장 산업+2차전지(LG화학 등), 수소차(현대) 등 4차산업 혁명기술을 접목한 신산업 선점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또한 성장의 이익을 공유하는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청년 인재를 육성해 젊음이 있는 충북을 실현하겠습니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균형 있는 충북을 건설하고 도내 어느 곳에서든 자유롭게 문화 예술과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입니다. 특히 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중부내륙고속화도로 건설과 국가산업단지 조성, 중부고속도로 전 구간 확장 등 현안 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올해 신년 사자성어를 강호대륙(江湖大陸)으로 정하셨습니다. 그 의미는 무엇인가요?

 

- 강호대륙(江湖大陸)은 ‘강호축을 개발하여(江湖), 충북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나간다(大陸)’는 의미로, 2018년의 망원진세(望遠進世), 2017년의 비천도해(飛天渡海)의 연장선입니다. 올해 사자성어는 강호축을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어젠다로 우뚝 세운 충북이 충북선철도 고속화로 강호선을 타고 북한~시베리아를 거쳐 유럽 대륙으로 진출하겠다는 웅대한 의지와 비전을 담았습니다. 현재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타 면제가 결정되어 강호축 개발의 날개를 달았으며, 충북의 최대 현안이 된 강호축 개발의 조기 실현을 위해 도민 역량을 결집하자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예타가 면제되고 강호축이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것은 충북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대단히 뜻 깊고 잘된 일입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이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163만 도민들과 함께 환영하며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첫발을 내딛게 된 지금부터가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 현 정권에서 꼭 착공되어 전국의 중심은 물론 북한~시베리아~유라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해 더욱 고삐를 죄겠습니다. 강호축 완성은 국가 균형발전과 대한민국과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로 충북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충북선 예타 면제와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문재인 대통령, 노영민 비서실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 도민, 지역 국회의원, 8개 시도지사, 지역 언론, 사회단체, 시장․군수, 도‧시군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추진과 향후 절차에 대한 본격적인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 강호축 개발은 강원도의 ‘강’과 호남의 ‘호’를 딴 것으로, 충북을 통해 끊어진 강원도와 호남을 고속화 철도로 잇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충북선 오송~제천 구간을 고속화 철도로 연결하여 목포에서 강릉까지 논스톱으로 오갈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도는 지난해부터 각고의 노력 끝에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첫 단추를 잘 꿰었으나 국가적으로 여러개의 예타면제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최우선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당장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해 오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투자 유치가 가장 효과적으로 보입니다. 민선 7기 투자 유치 목표와 달성 전략은?

 

- 자원이 부족한 충북은 투자 유치가 경제를 살리는 열쇠입니다. 올해도 투자 유치에 가속 페달을 밟는 한편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 관리, 정주여건 조성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민선 7기 목표는 40조원으로 부담스러운 목표지만, 목표를 적게 잡고 무난히 달성하는 것보다 미달하더라도 목표를 크게 잡는 게 결과적으로 더 이익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략적 유치 활동으로는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스마트IT 산업(반도체 등) 유치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도 실국원 및 기관·단체와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으로 관련 산업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에 따른 에너지 분야를 적국 발굴하고, 신규 외투단지 지정(1개소, 10만평)으로 외국인 투자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 청년 실업 등 청년 문제가 국가적인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충북만의 청년정책은?

 

- 충북은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환경을 조성해 젊은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을 중소(중견)기업 청년근로자 뿐만 아니라 청년농업인까지 확대 시행하겠습니다. 청년 채용 인건비와 일경험 지원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도록 하고, 중견-중소기업 간 청년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미래 산업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청년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창업 공간 조성과 창업 비용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창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이밖에도 기업과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확대하고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는 등 청년을 충북으로 유입할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할 계획입니다.

 

△ 현재 충북은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가항공사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 충북선 철도 고속화로 전국 어디서나 청주공항 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선 쉽지 않겠지만 쉽진 않지만 지역 경제를 견인할 거점 항공사 꼭 유치하겠습니다. 또한 일본 노선을 확대하고 베트남 등 동남아 노선을 유치하는 등 국제 노선 다변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이용객 편의 제고를 위한 공항 용량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청주공항이 국가 정책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충북선과 청주공항을 연계한 관광 산업 발전에 힘써 충주~제천~단양의 ‘충주호‧청풍호‧단양호 호수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괴산~보은~옥천~영동을 잇는 ‘백두대관 휴양 관광벨트’를 구축하며 제천단양 내수면 마리나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 복지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이웃들은 존재하고 있는데요.

 

- 올해는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어린이집 아이행복 도우미와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확대하고 어르신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주간활동 서비스를 지원하고, 치매안심센터를 정식 개소하는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이와 함께 우울증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고 자살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앞으로도 복지 시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도민 모두가 체감하는 맞춤형 평생복지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 충북 하면 유기농‧친환경 사업을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농업정책들이 있을까요.

 

- 희망찬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 중에 있습니다. 도는 도시의 문화복지시설을 도입하는 농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을 연계한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가뭄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농업용수 확보 공급 사업을 진행하고 농업인 기본소득보장제 도입 건의 등 농업인 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또한 유기농 특화 도 충북을 선포 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친환경농업지구, 충북유기농업연구소, 괴산발효농공단지 조성 등 지속 가능한 유기농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세계무예마스터십이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충북에서 개최됩니다. 본격적인 추진 상황을 알고 싶습니다.

 

-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8일 간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충주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는 1회 대회보다 더욱 알차고 규모 있게 추진할 생각으로 100개국에서 4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국제무예영화제를 열고 남북 태권도 합동 시범을 추진하는 등 부대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종목별 국제연맹과 협의하여 우수 선수를 확보한 상태며 22개 경기 종목에 대한 경기장과 연습장을 마련했습니다.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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