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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담] 강임준 군산시장 “위기 딛고 성장하는 해 만들 것”

“올해 지역경제 회복에 주력… 탄탄한 자립경제 구축하겠다”

작성일 : 2019-01-25 09:00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도약 2019’] 단체장이 뛴다: 희망의 2019년이 시작됐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에겐 민선 7기 2년차인 셈이다. 첫해 씨앗을 뿌렸다면 올해부턴 그 싹을 틔우고 가꾸기에 나서야할 때다. 지자체들은 저마다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고 있다. 지자체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새해 설계도를 내놓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해 뛰고 있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만나 군산지역의 현안과 발전 청사진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 먼저 지난 6개월 간의 소회와 함께, 취임 이후 시정에 대한 자평을 듣고 싶습니다.

 

아직은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이 있고 시민들이 좀 더 나아진 삶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취임을 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하루 빨리 모든 것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심으로, 또 막중한 책임감으로 뜬 눈으로 밤을 새우며 실질적인 경기부양책, 해결책들을 찾기 위해서 누구보다 노력하고 밤낮으로 뛰어다녔다는 사실 하나 만큼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경제 회복에 역점을 두고 모든 일을 추진했고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거주지 내 골목상권소비지원,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등과 같은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하면서 지역 상권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했고 고용·산업위기 지정에 따른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로 군산 경제 회복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청와대와 정부부처, 여·야를 막론한 중앙 정치권까지 군산의 위기상황에 공감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확보한 국가예산은 위기에 빠진 군산경제를 살리는 소중한 동력으로 쓸 수 있었습니다.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유통과 안착, 새로운 시도들이 더해진 군산형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군산경제의 회생에 희망의 불씨를 지폈고 국가정책에 반영될 정도로 지역 주도형 경제 위기 극복의 성공모델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해결해 나가야 할 현안 사업들이 남아는 있지만 군산시민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이 위기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신년사를 통해 “절전지훈(折箭之訓)의 마음으로 희망의 군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히셨습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말씀인지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절전지훈이라는 말은 ‘가는 화살도 여러 개를 모으면 꺾기가 힘들 듯이 협력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6개월 동안 시정을 운영하면서 가장 크게 와 닿는 부분이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한 군산 시민여러분들의 강인한 저력이었습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과 시정에 대한 성원, 저를 포함한 공직자들의 노력, 관계기관들의 협력으로 군산사랑상품권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지역주도형 경제 활성화의 성공모델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잘 사는 군산을 만드는 일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믿음을 가지고 함께 나아간다면 그 어떤 위기도 극복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담았습니다.

 

△ 2019년 시정은 어떤 방향으로 이끌 구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시민들이 좀 더 나아진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회복에 주력하고 탄탄한 자립경제 구축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군산형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3,000억 원대로 늘리고 모바일 화폐도 발행할 계획입니다. 호응이 좋았던 거주지 내 골목상권 소비지원 시책과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사업도 확대 운영해서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도 군산사랑상품권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인정하면서 지역화폐발행 지원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까지 한 만큼 군산시의 관련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자립경제 기반을 다지기 위한 시책들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동시에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기 위한 미래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에너지 자립도시 군산의 기반을 다져 나갈 것입니다. 농수산물의 선순환 유통구조 확립, 시민 참여 형 관광정책 추진, 시민의 안정과 행복을 위한 시정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정부에서 발표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중고차수출복합단지조성, 자영업 성장 및 혁신 종합대책 등을 기반으로 한 지역 활력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서 위기를 딛고 성장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군산시 최우선 과제로 많은 분들이 ‘지역경제 살리기’를 꼽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회복과 더불어 자립도시 구축을 위해 올해 어떤 것들이 추진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에서 선순환 되도록 해서 자립경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군산사랑상품권을 주축으로 한, 거주지 내 골목상권 소비지원,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등 군산형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로 지역의 상권을 지켜내고, 시민이 참여해서 수익을 공유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으로 그 성과의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관광, 농수산업 분야에 있어서도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여 자금의 유출을 막고 지역으로 재투자 되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고 이와 관련된 시책들, 우리 지역의 상황에 맞는 시책들을 발굴해서 적극 추진해 나가다 보면 지역의 자립경제도 튼튼해지고 미래에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반이 마련되리라 생각합니다.

 

 

 

△ ‘군산형일자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습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활용 등을 포함한 시장님의 복안을 듣고 싶습니다.

 

군산조선소 문제도 그렇고 한국지엠도 최종적인 결정은 사실 기업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도 정부가 우선 매각해서 군산시에 무상임대를 해주고 미래 자동차 연관 산업 육성이나, 전기자동차 생산 특구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중이며 군산조선소 역시 조속히 물량이 배정될 수 있도록 노력 중에 있습니다.

 

또한 군산시가 고용, 산업위기 지역으로 지정이 되면서 가동중단한 자동차 공장과, 조선소를 활용해 일자리도 창출하고 경제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삼자는 측면으로 군산형 일자리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섣부른 판단이나 적용보다는 각 분야의 입장과 견해를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있고, 추진이 된다고 하더라도 노,사,민,정 간에 사회적인 합의점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계획단계에서부터 사업주체, 노동계, 시민, 행정이 참여해서 적용이 가능한 모델을 발굴해서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 지난해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역상권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연착륙을 위한 올해 추가 발행 등 추진계획이 궁금합니다.

 

군산사랑상품권이 성공적으로 안착이 되면서 군산의 사례가 지역 주도형 경제 활성화의 성공적인 모델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군산사랑상품권을 통해 나타난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방지, 소비창출, 가맹점 매출상승, 고용유지 등의 선순환 효과를 인정하고 크게 공감하면서 2022년까지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를 최대8조원으로 늘리고 특별교부세와 국비를 통해 지역화폐 발행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군산사랑상품권과 관련된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는 3000억원대로 발행을 할 계획이고 모바일 화폐도 발행합니다. 모바일 상품권 발행을 위해서는 초기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비용이 들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종이로 찍어내는 발행비용도 줄일 수 있고 환전이나 휴대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습니다.

 

지난해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위해 행안부, 조폐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절차를 진행 중에 있고 2019년 상반기 중에는 군산시에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서 홍보도 실시하고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할 예정입니다.

 

기존 가맹점을 활용해서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으로까지 확대하고 복지수당이나 복지포인트와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면 활용도가 높아져 사용율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품권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거주지 내 골목상권 소비지원 시책,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사업도 확대 운영해서 성과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군산시는 그동안 ‘문화가 흐르는 관광도시’를 표방해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맞았습니다. 군산시 관광 컨셉인 근대문화컨텐츠 강화·육성 방안과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 계획을 알고 싶습니다.

 

군산은 그 동안 근대역사라는 문화관광 자원을 중심으로 관광객을 집중시키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관광트렌드에 제대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돈을 주고라도 보고 싶고, 다시 오고 싶게 만드는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서 매력적이고 창의적인 관광도시를 구현해 나가야 합니다.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서 소득을 창출해 나가는 관광시스템 구축, 개인과 협동조합, 소상공인이 주도하는 관광산업분야의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짬뽕 및 수제먹거리 특화 사업을 통한 음식관광산업분야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근대역사문화를 넘어 체험형 놀이나 첨단 게임을 접목한 실감형 미래형 관광 콘텐츠도 개발해 나가면서 대규모의 인프라와 편의시설 구축에 집중된 관광정책보다는 차별화를 강조하며 특별한 콘텐츠를 접목한 미래 지향적 관광정책들을 펼쳐 나갈 방침입니다.

 

△ 시민 누구나 다양한 의견을 내고 토론할 수 있는 ‘시민 참여 플랫폼’을 구축해 사회 각 분야 시민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시민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 창구는 어떤 것들이 마련되어 있는지, ‘시민 밀착행정’ 실현을 위한 향후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시민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은 행정에 대한 신뢰감을 회복시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민선7기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시민보고회를 통해 시민들과 가장 먼저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듯이 앞으로도 형식을 탈피한 자유로운 대화로 행정이 놓치고 있던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논란이 있는 현안은 시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갈 것입니다.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시민참여 위원회, 시민감사관제 등을 통해서 시민들이 시정의 주인으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우리의 강인한 저력은 위기 속에서 더 빛을 발했고 2019년 군산경제를 오뚝이처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든든한 주춧돌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 공동체의식, 시정에 대한 관심과 성원은 위기 극복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믿음을 갖게 해줬습니다.

 

군산경제를 살리고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그 새로운 역사에 시민여러분이 함께 해 주시길 바라며 다시 한 번 감사하단 말씀과 함께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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