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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담] “군민과의 약속 지키기에 4년 올인”

민선 7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 심민 임실군수

작성일 : 2018-08-24 08:53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편집자 주) 6·13 민의를 실은 민선 7기가 출범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주민복지와 주민행복, 지역발전 등을 내걸고 순항 중이다. 본보는 이에 따라 ‘민선 7기, 단체장에게 듣는다’를 마련, 지자체의 미래 청사진을 들어 본다.

 

 

△ 재선에 성공해 민선 7기까지 연이어 임실군을 이끌게 된지 벌써 두 달째를 맞고 있습니다.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 민선 7기는 저에게 또 다른 도전입니다. 민선 6기 지난 4년, 임실군의 명예와 자존심을 세웠다면, 앞으로의 4년은 발전과 도약의 기틀을 다지는 도전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민선 6기 ‘함께하는 희망농업’, ‘활력있는 지역경제’, ‘찾아가는 맞춤복지’, ‘품격있는 교육문화’ 4대 군정방침을 유지하며, 민선 7기에는 ‘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구체화할 공약사항을 지난달 최종 확정지었습니다.

 

희망농업과 500만 관광시대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공약사항의 핵심입니다. 군민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한 복지를 실현하고, 골고루 잘살고 더 확실한 임실발전을 위해 4개 분야 75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 ‘함께하는 희망 농업’을 통해 스마트팜 시대를 열겠다고 하셨습니다.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먼저 함께하는 희망농업분야는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했습니다. 농산물 포장재의 일괄제작 지원과 산지유통센터 출하농가 최저수취율 보장, 신소득 특화작목을 발굴하고 육성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가공․유통시설을 조성하고 ICT 스마트팜을 연계한 온실을 지원하겠습니다. 청년이농 농촌회유 프로젝트 등 농업환경 개편 및 미래농업발전과제를 풀어 나가는 데도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민선 6기에 이어 영농경영비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 농작물 재해보험을 통해 농가부담을 완화하고, 농업인 월급제를 확대 시행, 농협자체수매 정부수매 값 보장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지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임실지역 특성상 농축산업이 비중이 크고 영세고령농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공약을 만들었습니다. 마음 놓고 농사를 짓고 함께 먹고 사는 임실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 지역성장·발전에 대한 해법을 듣고 싶습니다.

 

- 임실군은 민선 7기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책적 고삐를 더욱 바짝 죌 예정입니다. 군은 행복한 임실 발전을 위한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가시화시키기 위해 옥정호 ․ 성수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아울러 오수의견광광지를 중심으로 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거점 육성과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 지역정주여건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특히 반려동물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최근 전국 최초로 장묘시설 조성사업을 유치,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요람에서 무덤까지 반려견과 동행하는 최적의 사업지로 급부상할 전망입니다.

 

또한 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 및 치즈마을을 연계․발전시키는 임실치즈종합관광지를 확대․발전시키겠습니다.

 

고려와 조선의 개국설화를 품고 있는 성수산의 역사적 스토리를 기반으로 자연휴양림을 개발함과 동시에 왕의 숲 생태관광지 및 태조 희망의 숲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성수산을 군립공원으로 지정, 관광산업을 통한 활력 있는 지역경제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또한, 일진제강 수원공장 이전과 오수․관촌 지역에 신규 농공단지를 조성하여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이들이 다시 찾아오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 임실군은 어떤 복지 정책을 펼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 우선, 임실군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에게 맞춤형 복지를 지향합니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복지를 약속했습니다. 어르신과 여성, 어린이 등 군민 모두가 소외받지 않는 행복한 임실을 만들어 가기 위한 생활안정 및 복리증진에 초점을 두겠습니다.

 

70세 이상 노인, 다문화,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임실사랑상품권지급,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원스톱 통합복지서비스 제공, TV유선방송비 지원, 전군민을 안전보험 가입, 노인일자리 확대 등이 군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세심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도 지원합니다. 65세 이상은 대상포진 접종비를 지원하는 한편 아동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섬세한 공약을 지켜나가겠습니다.

 

 

△ 지역의 미래에 대한 투자, 교육·문화 분야에는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신지요

 

- 지난 민선 6기 혁신적인 교육정책으로 꼽히는 봉황인재학당을 통해 민선 7기에도 지역 꿈나무들의 인재양성과 농촌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도시에 뒤지지 않는 학습환경을 제공하여 우수인재와 청장년층 가구 유입을 주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애향장학금 확대지원과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및 초중고학생수학여행경비를 지원, 임실공공도서관 및 청소년문화의집 건립하여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북부권생활체육공원과 임실다목적체육관 등을 통해서 생활체육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 이외에 추가로 언급하고 싶은 추진정책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 임실군은 한편 민선6기 공약으로 군민들로 부터 큰 호응과 만족도가 높았던, 산물벼 건조비 지원, 한우농가 인공수정용 1등급 최우수 정액 지원, 사료용 옥수수 조사료 생산작업단,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 등 사업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 농기계임대사업소 활성화, 소상공인 경영안정 도모 금융지원, 대중교통이용 교통약자 지원, 도시가스 공급확대, 사계절 관광객이 넘치는 축제 육성 등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선거기간 내내 군민에게 약속했던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혼심을 쏟겠습니다. 지난 4년 그래왔듯 앞으로의 4년도 오롯이 군민만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습니다.

 

군민모두가 행복하고, 떠나는 임실이 아닌 젊은 층이 찾아오는 활력이 넘치는 임실을 만들어 가기 위해 군민들께 약속드린 사항을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다소 빠듯한 일정에 최대한 빨리 공약을 확정했습니다. 조속한 공약이행은 물론, 실행과정에서 군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며 다양한 의견수렴과 공감대형성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민선 7기에는 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년이 임실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행복한 임실로 가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도록 군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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