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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세계적인 비보이 제자 양성하고 싶습니다

전주 어린 비보이들 가르치는 리티댄스아카데미 원장

작성일 : 2017-12-15 09:19 작성자 : 김호돈 (hawthorn01@klan.kr)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카리스마와 톡톡 튀는 개성으로 상대 비보이들 앞에서 무대를 휘어잡는 그는 ‘리티(Leety)’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진 ‘리티댄스아카데미’ 이원기 원장이다.

 

어린 시절 친구가 그에게 어설픈 ‘토마스‘ 동작을 자랑한 후로 20년째 지금까지 비보잉에 푹 빠져 지내는 그는 비보잉이 마치 마약 같다고 한다.

 

도저히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동작을 해낼 때의 성취감이 헤어날 수 없는 매력이 있어 비보잉에 더욱 빠져들게 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지난 20년 동안 30여 개국을 다니며 많은 배틀과 공연을 하고, 또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비보이로서의 저력을 과시한 이원기 원장은 이제 전주의 비보이·비걸 꿈나무들을 가르치기 위해 전주에 댄스 아카데미를 열었다.

 

예전부터 전주를 비롯한 지방을 방문할 때마다 비전문가 선생님들이 댄서 지망생들을 교육하는 현실에 눈살이 찌푸려졌다는 그는 지역의 아이들에게도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싶어서 아카데미를 열었다고 한다.

 

리티 댄스 아카데미에서는 ‘리티’ 이원기 원장이 직접 가르치는 비보잉뿐만 아니라 이원기 원장처럼 각 분야에서 ‘날리는’ 선생님들이 팝핀, 라킹, 와킹, K-POP 등을 직접 가르치고 있다.

 

리티 댄스 아카데미의 학생들은 올해 2017년 한국 힙합 국가대표 선발전(2017 HHI KOREA)에 참가하여 중·고등부 1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었고,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주에서 열린 이 대회의 결승전에서 64개국 중 10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과거 ‘전주 청소년 문화의 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이 그룹, ‘라스트 포 원’을 키워냈듯이, 예전 라스트 포 원의 멤버로서 활약했었던 이원기 원장이 앞으로 전주에서 또다시 세계적인 비보이 그룹을 키워낼 미래를 기대해 본다.

 

현재는 무릎 부상으로 비보이로서 현역으로 활동하지는 않고 있는 이원기 원장은 앞으로 다시 무대로 복귀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이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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