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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새만금 수질, 해수 유통이 답이다"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해수유통 반영 촉구

작성일 : 2021-02-17 11:41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해수유통을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7일 건의문을 통해 “새만금 개발 방향을 보완·추진한다는 새만금기본계획 변경(안)에 해수유통을 포함한 수질 개선대책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시의회는 2006년 방조제 물막이 공사 때 70억 톤의 해수유통 수량이 10억 톤으로 줄면서 1급수 수질이 3급수로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또 2010년 간척사업을 위해 새만금 수위를 1.5미터 정도 낮췄고, 2014년 어선 전복사고로 하루 두 번 해수를 유통시키던 것을 한번으로 줄인 점 등을 새만금 수질 악화의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지역 내 환경단체 및 환경전문가, 환경부까지도 새만금호는 해수유통만이 유일하게 수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최종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놓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을 비대면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할 뿐 그 변경(안)에는 해수유통을 포함한 수질 개선대책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해수유통 시기를 2025년까지 미루고 있다며 새만금호 수질개선과 생태계 복원이 지연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질타했다.

 

군산시의회는 희망의 땅 새만금을 더 이상 죽음의 호수로 진행되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며, 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새만금 해수유통을 즉각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새만금호 수질 개선 문제 해결을 위해 새만금 수질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과 종합대책 용역 결과에 따라 해수유통을 즉시 이행할 것을 건의했다.

 

한편 시의회는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새만금위원회, 환경부,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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