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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위, 혁신도시서 길을 묻다

혁신도시 이전기관 노조와 간담회

작성일 : 2020-10-20 15:27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본격적 활동에 나선 도의회 ‘공공기관 유치치원 특위(위원장 조동용)’는 20일 혁신도시를 찾아 해법 모색에 나섰다.

 

공공 특위는 이날 전북혁신도시에서 입주 9개 기관 노조 임원진 등과 만나 정주여건 개선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국농수산대학 김규 노조지부장 등은 이 자리에서 이구동성으로 고가의 주택 임차료, 대중교통, 교육기관, 문화시설, 축산악취, 문화공연,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공용 주차장 부족, 도로변 음식물쓰레기통 즐비 등의 인프라 부족 및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김신명 노조위원장은 기증도서 후원 등 이전 기관이 1기관 1촌 맺기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이병철 위원(전주5)은 “주민생활 관련 공통적인 문제가 많으므로 추후 시・군・교육청 등 관계 실무자들의 참석과 현실인식이 필요하다”며 “이전기관에는 더 많은 가족 동반 완전 정착이 된다면 생활민원이 좀 더 빠르게 해결되므로 혁신도시로의 완전 이전”을 당부했다.

 

△두세훈 위원(완주2)은 다른 지역 출장 왕래가 잦은 국가 공공기관들이 모여 있으므로 시외·고속·리무진 버스의 문제해결이 필요함과 전국 대도시처럼 혁신도시에 시외·고속버스 공용 터미널 추가 신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나인권 위원(김제2)은 김제 용지면 축사 밀집으로 악취문제 고통이 있으나, 현재 현업축사 매입·폐업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며 악취 저감 및 현대화를 추진 중으로 3~5년 내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희자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도시건설을 할 때 교육문제 해결에 대한 고민이 없이 조성된 부분에 대해 반성이 필요하며, 교육・돌봄 등 문제의 빠른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위원(익산2)은 교통편의 등 정주여건 관련은 도와 이전기관이 같이 해결할 문제임을 이야기하고, 혁신도시를 조성한 취지 등을 감안해 불편한 부분은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영심 위원(정의당 비례)은 가족이 동반이 이전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속도가 필요함과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이전 공공기관이 도내 업체와 수의계약 비율을 높여 지역 주민과 상생해야 함을 주장했다.

 

△조동용 위원장(군산3)은 “전북혁신도시 이전 주민과 도민이 모두 생활하기 편리한 여건이 조성되면 이를 기반으로 더욱 더 많은 공공기관이 추가 이전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지역민 모두가 이전기관과 적극적인 소통과 경청을 통해 정주여건의 어려움을 해결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전북혁신도시로 홍보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 참석한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완주1)은 인사말을 통해 이전기관 노조 임원진을 격려하고, 공공기관 추가이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 혁신도시 정주여건개선에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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