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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기후변화·환경파괴 외면 말아야”

대규모 개발 수목제거, 관련법규 제정 등 대응책 마련 촉구

작성일 : 2020-06-23 12:52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와 지속적으로 훼손되고 있는 환경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전북 남원시의회 한명숙 의원(동충·죽항·노암·금동·왕정)은 최근 열린 정례회에서 수목제거로 인해 야기되는 환경문제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근원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의원은 먼저 관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대규모 개발과 관광지역 야경에 대한 부분을 꼬집었다.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을 하고 있는 금암공원에 산책길과 놀이터, 쉼터 등을 만들기 위해 공원 곳곳에 있던 나무들을 제거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환경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는 것.

 

또, 춘향테마공원 등 대표적인 관광지에서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이기 위해 수목과 시설물에 설치한 조명으로 인해 나무의 생육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는 지적이었다.

 

한 의원은 집행부에 “이러한 문제는 꼭 규모가 큰 사업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환경보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기후변화에 발맞춰 관련 법규를 정비하고 이에 따라 위원회를 꾸려 종합적인 대응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례를 들며, 친환경 자동차와 건축물 장려, 재생에너지·온실가스 배출 등 폭넓은 관리 대책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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