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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이 더 큰 익산역 대리주차 서비스

임형택 익산시의원, 대리주차 서비스 재검토해야

작성일 : 2020-05-26 15:34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익산역을 찾는 차량의 주차서비스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대리주차·픽업서비스가 ‘배꼽이 배보다 큰 서비스’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익산시는 익산역 철도 이용객들을 위한 서부주차장 무료이용이 작년 말 끝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인력 7명을 배치, 대리주차와 픽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익산역 주변의 남부공영주차장과 송학공영주차장을 확보, 익산역 철도 이용객들을 위해 대리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주말의 경우 익산역에서 1키로미터 정도 떨어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주차장까지 픽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6일 임형택 익산시의원에 따르면 대리주차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 지난 2월부터 24일까지 소요된 예산은 8540만원에 이른다.

 

임 의원은 이 같은 서비스가 연말까지 계속될 경우 2억2500만원의 예산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문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익산역을 찾는 승객이 감소하면서 대리주차 등의 서비스 이용객도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픽업서비스 이용자는 지난 2월부터 4월 26일까지 모두 13명에 그쳤다. 이용객이 없자 지난 2일부터는 아예 서비스를 중단했다.

 

대리주차 서비스의 경우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124일 동안 모두 629명이 이용, 하루 평균 5.9명에 불과했다.

 

임 의원은 이와 관련 “코로나19 사태로 코레일이 운영하는 익산역 서부주차장도 이용률이 70~80% 선에 머물고 있다”며 “대리주차 서비스의 축소나 중단 여부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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