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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무주에 설립을

전북시군의회의장협, 정부에 설립 건의

작성일 : 2020-05-07 15:47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전북시군의회 의장들이 세계 태권도 성지인 전북 무주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박병술 전주시의회의장)는 7일 무주에서 제254차 월례회의를 갖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북지역 시군의회 의장들은 건의문에서 “태권도의 글로벌 저변 확대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태권도원이 있는 무주에 국제사관학교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사관학교가 설립되면 태권도의 국가전략 상품화와 국제 스포츠계에서의 위상이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림픽 종목 퇴출 위기에 몰린 태권도의 올림픽 영구 종목화 등을 위해서도 양질의 체계적 교육기관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박병술 회장은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통해 태권도의 질적인 성장과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장, 각 정당대표 등에게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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