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list 케이랜 전북 list

전북도의회 공공기관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한국농수산대학 분교설치 안된다'

2일, 국회에서 농수산대 분교 설치 반대 항의 시위

작성일 : 2019-07-02 14:44 작성자 : 김복산 (bogsan@hanmail.net)

 

 

전북도의회 공공기관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연·더불어민주당, 전주11)은 2일 국회를 방문하고  한국농수산대 분교 설치를 반대하는 항의 시위를 펼쳤다.

 

지난달 12일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 등은 한국농수산대 분교를 설치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고, 전북도의회는  지난달 17일 개정안의 즉각 폐기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위는 지난달 9일 개정안 폐기 및 분교에 관한 논란을 더 이상 야기하지 않도록 요구하는 건의문을 국회와 한농대 등에 발송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24일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과 이명연 특위위원장 등은 한국농수산대 총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한농대 확장은 전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전북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현재 개정안이 농해수위에 상정되어 있고, '한농대 중장기 발전방안'에 타지역 멀티캠퍼스 조성 계획이 포함되어 있는 점들을 고려할 때, 개정안의 폐기와 타지역에 한농대 분교나 멀티캠퍼스 설치 논란이 없도록 확실히 매듭이 필요한 시점으로  이에 특위는 긴급하게 국회를 방문한 것.

 

특위는 국회 앞에서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개정안의 폐기를 요구하는 항의시위를 펼치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안호영 의원 등 도내 국회의원들을 면담하여 개정안의 폐기 및 한농대가 도내에서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를 당부했다.

 

이명연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은 “한농대 분교 및 멀티캠퍼스 설치는 한농대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농생명산업을 특화로 기반을 갖춰가는 전북혁신도시의 뿌리를 근본부터 흔드는 일이며,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혁신도시의 목적인 국가균형발전을 명백히 훼손하는 행위로 개정안이 확실히 폐기되고 농수산대 분할 및 분교․멀티캠퍼스 설치 논란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항의 피켓 시위에는 이병철, 송지용, 황영석 위원들도 동참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