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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조직개편안, 남북부 균형발전과 괴리”

왕성옥 경기도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지적

작성일 : 2019-06-11 15:17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경기도가 추진하는 조직개편안과 관련, 남북부의 균형발전 방향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왕성옥 의원(민주당·비례)은 11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 7기 들어 두 번째 단행되는 조직개편안에는 남북부 균형발전의 가치가 없다”며 조직개편의 객관적 근거를 요구했다.

 

경기도는 최근 공정국, 노동국, 보건건강국 등 5개 국을 신설하고, 한시 기구였던 철도국을 철도항만국으로 바꿔 상시 기구로 바꾸는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이와 관련 왕 의원은 “조직개편은 행정기능을 합리적이고 능률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합목적적으로 구성해야 하는데 이번에 내놓은 개편안은 균형발전과 공정성이라는 가치와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왕 의원은 이어 “북부청 복지여성실 폐지, 북부지역의 그린벨트 및 군사지역 지정으로 인한 발전 지체, 국장급 전결권의 남부청 집중 등은 북부 소외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힐난했다.

 

그는 또 “조직개편 과정에서 의회를 소외시켰을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도 부족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끝으로 “이번 조직개편안은 용역결과가 나오지 않은 중간보고서만 나온 상태서 제출됐다”며 “개편안이 당초 개편 취지에 맞게 만들어졌다는 근거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사진 출처: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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