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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태양광 사업, 전북지역 업체 대폭 참여시켜라

전북도의회 군산 지역구 의원들, 지역기업 실질 참여할 수 있도록 전면 보완 촉구

작성일 : 2019-06-10 14:28 작성자 : 김복산 (bogsan@hanmail.net)

 

새만금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전북도내 지역업체를 대폭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0일 전북도의회 군산선거구에 지역구를 둔 김종식, 문승우, 나기학, 조동용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달 2일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측 일원 부지에 태양광발전 선도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100M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조성할 사업자 공모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하지만 공사가 돌연 지난달 28일 지질조사 등 참여기업들의 요청에 의한 변경공고를 내고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중이라면서 혹시 특정업체를 봐주기 위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 의원들은 변경공고안에는 자기자본비율 20%로 슬기머니 끼워 넣어 전북 지역의 경우 상당한 자금압박으로 작용하면서 참여 자체를 원천 차단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더구나 무리한 신용율 적용과 태양광매출결과를 요구하여 지역의 중소기업을 원천적 배제한 꼴이 됐다는 것.

 

이럴 경우 전북지역 1군 건설업체만 참여하고 대다수 전북 지역기업은 하도 참여로 전락할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공모사업 평가위원 모집 공고 역시 광주 전남북 국립대학교수로 제한하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광주전남은 전북에 4배 이상의 교수를 확보하고 있어 지역편중 현상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들 도의원들은 “전북도와 새만금 태양광 민관협의회에게 이러한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진정 전북 도민의 이익이 무엇인지 엄중한 책임감을 갖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새만금개발공사는 사업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평가를 거쳐 다음달 11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사가 주도하는 이번 태양광발전 선도사업은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전라북도의 주민과 지역기업 등이 사업에 참여하고 발전소 운영수익을 공유해 지역에 돌아가는 혜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와 지역기업 등이 참여하는 별도 법인(SPC)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약 1,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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