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13일 내년 예산안 처리와 함께 행정기구설치조례 등 35건의 안건 처리를 끝으로 올 한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358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전라북도 건강가정지원 조례’와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예타 면제’, ‘특례시 지정기준 확대 촉구’ 등 모두 3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정례회 기간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의한 2019년도 전북도청의 예산안 7조530억원, 전북교육청의 3조4691억원 예산안도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날 처리된 안건 중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한 차례 부결한 뒤 수정을 거쳐 상정한 ‘전라북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

또한 도의회는 이날 의장실에서 송성환 의장과 상임위원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행사 비용 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송성환 의장은 “매년 실시하던 송년행사 대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행사비용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성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절실한 사람들에게 전해져, 보다 행복하고 따뜻한 나눔의 문화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성금을 전달한 뒤 의정발전 유공 공무원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