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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구도심, 역사‧문화자원 연계 활성화를”

한명숙 남원시의원 구도심 활성화 대책 촉구

작성일 : 2018-03-21 18:20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인구 감소와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전북 남원시의 구도심을 지역의 문화‧역사 자원과 연개해 활성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남원시의회 한명숙 의원은 21일 열린 제220회 임시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도통동 신시가지 개발, 남원시청과 남원역 이전 등으로 구도심 인구는 급격하게 감소했다”며 “앞으로 세무서와 법원, 검찰청이 이전되면 구도심의 인구감소와 빈 점포 문제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구도심 주민 이탈이 심화되면 자생적인 지역 문화와 역사, 특성이 붕괴되고 지역 뿌리가 흔들릴 수 있어 구도심 쇠퇴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도심 슬럼화와 공동화의 극복 대안으로 근대 골목과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등을 조성해 낙후된 도심을 관광명소로 만든 대구광역시의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했다.

 

한 의원은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체감 중요성을 들어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히 노후화된 건축물과 시설 정비에 국한해서는 안 되며 주민들의 합의와 소통 없이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또 “우리 지역 구도심이 갖고 있는 광한루원, 예촌, 요천 등의 역사적‧문화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시 자생력을 키우는 특화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유휴공간인 구 역사부지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공간”이라며 “구 역사부지의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구도심 활성화의 매개체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도시재생사업이 지역특성에 적합한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주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짚어봐야 한다”며 “도시재생사업의 전략적인 사업 방향을 정립해 사업 추진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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