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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선택] 충북지사 이시종vs박경국‧신용한 ‘단일화’ 촉각

이 지사, ‘피로감’ 딛고 3선 수성 성공할까

작성일 : 2018-05-11 15:08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한 달 정도 남은 6월 충북도지사 선거는 이시종 현 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면서 여야 일대일 구도를 위한 야권 단일화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지사 선거는 민주당 이시종 현 지사와 자유한국당 박경국 전 안행부차관, 바른미래당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청년위원장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이 지사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에 도전해 당선됐고 재선에 이르렀다. 그는 기초와 광역단체장,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한번도 패한 적이 없다.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데다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 등을 고려하면 그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나 일각에서는 3선 도전 피로감과 71세 고령의 나이에 따른 ‘세대교체론’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충북지사 선거의 살아 있는 변수는 야권 단일화 성사다. 세대교체론을 표방하는 박 후보와 신 후보의 야권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선거판도는 뒤집힐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당론 차이, 후보들 간의 이견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야권 단일화가 쉽지만은 않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에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충청 대망론의 주인공이었던 만큼 안 지사가 미투 사건에 휘말린 이후 민심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 지사가 현직 도지사로서 조기등판 카드를 뽑은 것도 이 같은 이유로 풀이된다.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후보들의 각축 속에 후보들은 표밭 다지기에 한창이다.

 

최근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후보들은 앞다퉈 남북교류 관련 공약을 제시하며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 지사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강호축을 개발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강원, 충청, 호남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자”는 주장을 펼쳤다.

 

신 후보는 “강호축은 실효성이 없다”며 “청주국제공항을 거점 공항으로 삼아 신의주, 평양, 청주, 제주도까지 국토종단 X축이 형성되는 한반도 하늘평화길이 개통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서울~남이~동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 원안을 기본 축으로 하는 한반도평화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등 충북을 통일시대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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