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생명과학고 전주시청 이전 신축 둘러싸고 이견 팽팽
작성일 : 2020-03-30 15:21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정동영 후보가 공약한 전주생명과학고 전주시청 신축 이전을 놓고 ‘갑론을박’ 논란을 빚고 있다.
31일 정동영 후보는 전북도의회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전주생명과학고 전주시청 이전 부지와 관련 공약 발표에 앞서 100주년 기념사업회 관계자와 전 동창회장, 그리고 사무총장 등과 함께 충분하게 협의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들 관계자들 및 유력인사들과 전주시청 전주생명과학고 이전 신축과 관련하여 협의한 결과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6일 일부 시도의원들이 전주생명과학고 교장실에 들러 생명과학고 전주시청 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서로 교환하는 등 배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학교 동창회 등 학교 관계자들 사이에서 찬반 논리가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하지만 이들이 반대 목소리를 놓고 순수하게 나섰는지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학교측 운영위원회 등은 “교육청과 교장, 학교 관계자, 학생, 학부모, 동문 등 그 누구도 학교 이전을 요청한 바 없다”며 “지난 24일 오후 공약 철회를 정동영 후보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주생명과학고 운영위원회와 총동창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전북도의회를 찾아 학교 관계자들과 합의한 사실이 없다면서 공약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아직 답변을 받지 않았다”면서 “공약 철회를 하지 않을 경우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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