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상대방 비방않겠다. “정당한 절차따라 후보 돕겠다”고 천명
작성일 : 2020-01-28 15:09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더불어민주당이 2월 시작될 경선을 앞두고 전·현직 지방의원들의 지지선언이 잇따라 전개되고 있어 경선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받고 있다.
전북 전주을 선거구에는 최형재-이상직-이덕춘 예비후보가 나서 한치앞을 내다보지 못할 경쟁구도로 경선전을 앞두고 있다.
2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는 최형재-이상직 예비후보측의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나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 후보의 장점을 내세우면서 지지를 선언하면서 지지후보를 경선과정에서 전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형재 후보를 지지하는 전·현직 지방의원이 먼저 기자회견을 했다.
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은 회견에서 “전북 전주의 지방자치를 살리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정책을 성공시킬 사람이라”고 판단해 지지하기로 했다면서 낮은자세와 겸손한 태도로 상대를 섬길 수 있는 사람, 최형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이어 “지역구 출신 의장으로서 총선을 앞두고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죄라고 생각해 지지하는 데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함께 동석한 전·현직 지방의원들은 “최 예비후보를 지역의 대표로 국회에 보내 전북의 바람이자, 그의 오랜 신념인 지역균형발전과 정치개혁을 완성시키자”고 덧붙였다.
이어 현직 지방의원들이 나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상직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현직 지방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 지역발전이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국회의원으로 이상직 후보를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 지지하게 됐다고 지지배경을 설명했다.
전북도의회 이병철 의원은 “이상직 예비후보는 실물 경제통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적임자다”면서 “전주가 비상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 이유로 “지역연고의 저비용 이스타항공사를 설립해 대기업 독과점의 견고한 벽을 뚫고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국민들의 해외여행 부담을 낮췄으며, 15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들 지방의원들은 또 문재인 정부의 경제 디자이너, 중소벤처진흥공단 이사장 역할,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결정적 역할 등을 예로 들었다.
최형재지지 전현직 지방의원들은 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을 비롯해 김희수 도의원, 김은영, 김승섭 전주시의회 의원, 전 전북도의회 한희경 도의원 등 9명의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상직 예비후보 지지선언에는 전북도의회 이병철, 김이재 도의원, 김현덕, 이경신, 이미숙, 박형배, 정섬길, 이윤자, 김동헌 전주시의회 의원 등 9명의 현직 전북도의회·전주시의회 지방의원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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