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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 제3지대 신당창당 ‘인재영입’ 주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성낙인 서울대 전 총장, 박영수 변호사 영입에 사활 걸어

작성일 : 2019-12-03 11:09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가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앞두고 '인재영입' 전선에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평화민주포럼이 주관한 ‘제3지대 창당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로 열린 토론회 차 전북을 방문한 정 전 대표는 인재영입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 전 대표의 제3지대 신당창당에 따른 행보에 큰 변화가 있을 조짐이다.

 

정 전 대표는 “주춤거리고 있는 제3지대 신당 창당과 관련 총선이 다가올수록 신당 창당의 성공이 높을 것이다”고 전망하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창당의 푯대가 될 인재영입에 고삐를 당기겠다”고 다짐하면서 부터다.

 

그는 지난번 일차 시도했던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과 성낙인 전 서울대총장, 박영수 변호사를 영입대상으로 잡고 있다.

 

특히 박영수 변호사는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을 맡은 이력으로 유명하다.

 

전남 목포 출신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와 인연이 깊다.

 

전주를 방문한 정 전 대표는 홍석현 회장과 성낙인 전 총장과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영입대상 1호’ 임을 분명히 전북도민들에게 전했다.

 

이들 모두 정 전 대표와는 중·고등학교나 대학교 선후배 관계로 이어져 있어 정 전 대표가 직접 이들의 정계 진출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이날 토론회장에서도 정 전 대표는 “홍 회장과 성 전 총장과는 서울대 선후배 사이다. 대화하기가 편하다”고 이들과의 깊은 인맥을 여과없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 전 대표는 홍석현 회장과 성낙인 전 총장, 그리고 박영수 변호사 삼각편대를 편성해 공동 대표를 맡을 경우 여러 시너지 효과를 거둘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전 대표는 “이들을 전면으로 세우고 평화당을 먼저 빠져나간 대안신당 인사들과 정동영 평화당 대표, 그리고 바른미래당 호남계 의원들이 가세하면 내년 1월, 제3지대 신당창당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도 했다.

 

정 전 대표는 민평당 정동영 대표와도 신당 창당과 관련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도 했다.

 

문제는 정 전 대표가 뽑은 이들 대상자들은 신당 합류에는 손사래를 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전 대표도 “홍석현 회장과의 만찬 자리에서 홍 회장이 미소지으면서 타인을 소개해 주겠다고만 밝힌 것이 사실이다”면서 “인재영입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정 대표가 꾸준하게 이들을 면담과 접촉을 하면서 영입에 성사시키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정 전 대표의 다짐이 현실로 다가올지 정치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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