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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민주당 전 대표, “거대 양당 기득권 저지할 새로운 정당 필요”

제3지대 통합 앞두고 평화민주포럼 전국순회, 전북 3번째 정치현안토론회 열어

작성일 : 2019-12-02 16:44 작성자 : 김복산 (klan@daun.net)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는 2일 전북을 방문하고 21대 총선에서는 거대 양당의 정치적 기득권을 저지할 새로운 정당 창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정 전 대표는 전북도의회 의원총회실에서 평화민주포럼이 주관한 ‘새로운 국가 미래를 열어갈 제3지대 통합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로 열린 제3차 정치현안 토론에 참석, 발제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정 전 대표는 "현재 국회는 거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협치도 없는데다, 미래도 없어 대치국면으로 치닫으면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면서 정치를 회복시킬 새로운 대안세력인 제3지대 창당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전대표는 "한국정치에 실망하고 있는 국민들사이에서 정치가 끓고 있는데도 폭발할 공간이 없다"면서 제3지대 창당의 시급성을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정 전 대표는 또 “제3지대 신당이 성공을 거두려면 지루한 지분싸움과 계파주의를 과감하게 탈피하고 호남정당화를 탈피한 전국정당이 돼서 국민들로 신뢰받는 정당이 돼야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1대 총선 전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을 포함해 새로운 인물과 세력이 참여하는 제3지대 통합신당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발제자로 참석한 박상병 정치평론가(인하대교수, 정치학박사)는 “작금의 정치현실은 거대 양당의 기득권이 문제다”면서 지적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기득권 다툼을 하고 있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태중 주필(전북도민일보)은 “제3지대 정치세력 등장은 필연적이면서도 새로운 정치적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제대로된 제3세력 결집만이 정당개혁에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지적했다.

 

케이랜뉴스 김복산 부국장은 “제3지대 창당은 엄연한 정치적 숙제와 시대적 과제임에도 신당 창당의 가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고 꼬집고 “총선용 급조정당이 아니어만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제시했다.

 

한편 평화민주포럼은 제3지대 통합에 따른 전국 순회 투어 토론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토론회는 서울, 전남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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