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입지자들 수능시험날 맞아 ‘자신도 알리고, 수험생도 격려하고’
작성일 : 2019-11-14 12:10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수험생들 차분히 문제 풀어서 좋은 점수 받기를 바래요”
2020년 대학수학능력이 치러진 14일, 내년 총선에 나설 전북권 입지자들도 일제히 수험생들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힘찬 응원을 펼쳤다.
이들 입지자들은 주로 페이스북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일부 입지자들은 직접 고사장을 찾아 입실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격려하는 등 수험생 못지 않은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하루 결과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은 내려놓고 담대하면서도 세심한 주의력을 갖고 주어진 문제 하나, 하나를 잘 풀어 나가라”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꿈을 향해 매진해 온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계기로 해서 꿈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수험생을 다독였다.
최근 당 사무총장에 임명된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그간 열심히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길 바란다”면서 “어떤 결과를 얻든지 청춘의 시작일뿐이며, 전부가 아님을 말해주고 싶다”고 썼다.
김 의원은 “그동안 같이 달려오신 학부모님들도 고생 많았다”며 학부모의 노고도 짚었다.
대안신당 유성엽 대표는 “늦둥이 막내딸도 수능시험을 치른다”며 “사랑하는 딸과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을 응원한다. 실수하지 말고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라”고 진정어린 격려의 문구로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내년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 예정인 김윤덕 전 국회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간에 쫓겨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고 저녁까지 학교와 학원을 다니면서 무거운 가방만큼 힘겹게 준비한 수험생들이 끝까지 잘 해내길 간절히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전주을 출마를 위해 준비중인 이덕춘 변호사도 이날 전주지구 제21시험장인 전주 상산고등학교에서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들을 직접 찾아 응원했다.
그는 “이른 아침에 상산고를 찾아 수능시험을 보는 학생들을 응원했다”며 “힘이 될지 모르지만 시험이 끝나면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내년 익산을 출마를 염두해 두고 활동중인 대안신당 고상진 대변인도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한다’는 캐릭터를 자신의 SNS에 올리고 수험생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들 현역 의원을 포함한 입지자들이 수능날을 맞아 격려성 문구를 통해 응원은 물론 자신을 홍보할 적기였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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