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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국회의원, '문희상 국회의장 만났다'

야권 전북출신 국회의원들, 전북 경제 추락 호소, 막판 예결위 소위 추가 요청

작성일 : 2019-11-12 17:24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전북출신 국회의원들이 국회 문희상 의장을 예방하고 전북몫을 지켜낼 전북출신 의원을 예산 소위에 포함시켜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12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비롯한 김광수, 조배숙, 김종회 의원, 대안신당 유성엽 대표, 바른미래당 정운천, 김관영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 등 전북출신 의원들은 문 의장을 만나 "늦게라도 국회 예결위 소위에 전북출신 국회의원을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문 의장으로 부터 긍정 답변을 받아내면서 막판 전북출신 국회의원 예결위 소위 추가 합류도 조심스럽게 전망된다.

 

이들 전북출신 의원들은 “전북은 군산의 조선소 가동중지와 GM공장 폐쇄로 극도의 경제불안을 갖고 있다”면서 “침체의 나락으로 빠진 전북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선 이들 현안들이 풀려져야 한다”며 국회 예결위 소위에 추가 시켜 달라고 강력 주문했다.

 

한편 이날 전북출신 의원들의 국회 문희상 의장 방문은 야권의원들이 주축된 한목소리여서 총선을 앞둔 정치적 행보와도 무관치 않다는 게 전북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이에 앞서 이들 전북출신 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 정치권은 소외되고 낙후된 전북경제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껴야 마땅하다”면서 “예산소위원회 구성에 전북을 대표할 수 있는 위원을 추가 또는 교체 구성하기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지역 불균형과 수도권 집중 개발이라는 과거의 폐해의 가장 큰 피해자였던 전북은 문재인 정부에서도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군산 지엠 폐쇄, 전북 금융중심지 보류 등 설상가상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전북도는 내년 전북관련 국가예산으로 1,088건 사업의 7조5426억원을 요구한 가운데 상임위 심의 결과 약 5000억원 가량 삭감돼 국회 예결위 소위 심사에서 증액 및 신규 반영이 절실히 요구된다.

 

한편 국회는 막판 국가예산을 조율하기 위해 예결위 소위 15명을 배정했으나 전북출신 의원은 단 한명도 포함되지 않아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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