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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부안 선거구, '금뱃지' 달기 위한 경쟁 불붙었다

본선 보다 뜨거운 경선, 김춘진-이원택 '용호상박' 구도, 전북정가 이목집중

작성일 : 2019-08-28 14:33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21대 총선을  7개월 20여일 앞두고 여의도 국회 입성을 위한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김제·부안 선거구의 경우 선거구 획정이 20대 총선 안대로 유지될 경우 여권 즉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의 장벽을 넘고 탈환하느냐가 큰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번 20대 총선에서는 김춘진 전 국회의원이 나섰지만 국민의 당 바람을 극복하지 못하고 김종회 현 국회의원에게 자리를 내 준 곳이기도 하다.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의 고배를 마신 김춘진 전 의원이 활발하게 지역구 행사 등을 챙기면서 금뱃지 탈환을 벼르고 있다.

 

역시 유성엽 의원과 함께 대안정치연대로 자리를 옮겨 신당 창당 전면에 나선 김종회 현 국회의원은 현역이란 ‘프리미엄’을 안고 내년 21대 총선에서 당선을 장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전북도내 공직자 가운데 조만간 제일먼저 사직서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공천 및 본선 경쟁에 가세할 조짐이다.

 

이에 김제·부안은 본선 보다도 김춘진-이원택 정무부지사간 뜨거운 공천 경쟁도 ‘점입가경’으로 치닫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북정가의 이목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선거구,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판 관심

 

김제·부안 선거구의 관심은 바로 이원택 전북 정무부지사의 21대 총선 등판이다.

 

본인은 총선출마에 함구하고 있으나 주변 측근에서는 이 정무부지사의 총선 출마에 대해선 이의를 달지 않고 있다.

 

더구나 주변 측근에서는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이 정무부지사의 조기 사퇴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이 정무부지사의 한 측근은 “이달 말쯤 아니면 추석전쯤해서 정무부지사직을 내려놓고 경선 및 본선 준비에 나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충칭시에서 돌아오는 이달말쯤 정무부지사직을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선전에 본격 가세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를 종합해 보면 이 정무부지사의 사퇴 시한이 임박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김제시 백산면 출신인 이 정무부지사는 지난 2006년 부터 전주시의원으로 재직하다 지난 2008년 송하진 당시 전주시장 비서실장으로 발탁되면서 지역정가의 이목을 받은 주인공이 됐다.

 

이후 이 정무부지사는 민선6기 전북도 송하진 지사 비서실장과 대외협력국장을 역임하면서 송 지사의 복심으로 활약했다.

 

전주시장에서 전북도지사로 신분 상승한 송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만큼 송 지사의 신임이 두텁다는 방증이다.

 

이런 점에서 총선에서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증폭되는 대목이다.

 

 

◇김춘진 전 국회의원과 이원택 전북 정무부지사 '용호상박' 대결 이목 집중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후 청와대에 입성해 이력 또한 한체급을 올리면서 자질을 높여 나갔다.

 

문제는 3선에 도전하는 김춘진 전 국회의원과의 한판승부다. 비록 21대 총선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 즉 예선전에 불과하지만, 지난번 권리당원 모집도 상당량의 당원들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김춘진 전 국회의원과의 ‘용호상박’ 대결 구도가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로써 김제·부안은 김춘진-김종회 뜨거운 한판 승부가 예측되는 가운데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이원택 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출마설을 떠나 이제는 출마가 확실시되는 것으로 전북정치권은 판단하고 있다.

 

김제·부안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춘진-이원택 입지자들 외에도 문철상 전 신협중앙회장이 경선을 향한 뜨거운 경쟁을 앞두고 있다.

 

한편 대안정치연대 김종회 현 국회의원은 이들 입지자들의 행보에도 착실하게 지역민들의 심판을 받겠다면서 재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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