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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 비서관, ‘국회 지켜보고 출마선언 하겠다’

당초 오는 12일 예정된 출마선언 연기, ‘국회 공전 부담된 듯’

작성일 : 2019-06-07 17:13 작성자 : 김복산 (bogsan@hanmail.net)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 비서관은 7일 국회 상황을 지켜보고 내년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비서관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여야간 극한 대치로 국회가 장기간 공전되는 가운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국회 상황을 지켜 본 후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이어 출마선언 연기 한 이유에 대해 “다른 이유는 없다”면서 “국회가 공전되고 있는 마당에 출마를 선언하는 것이 조금은 무리일 것 같아 출마 선언을 연기했을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해서 계속 국회 상황을 지켜보는 것만도 무리일 것 같아 다음주초 쯤 출마선언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회는 임시국회를 열어 올해 추경예산과 각종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하지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김금옥 전 비서관은 당초 오는 1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총선에서 전북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 전 비서관이 여야가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국회 공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21대 총선 ‘출마선언’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지역정가의 해석이다.

 

전북 전주갑 선거구는 19대 전 국회의원을 지낸 김윤덕 전 의원과의 본선 보다 강한 더불어민주당의 전주갑 후보 선출을 위한 예선전(경선)이 기다리고 있어 누가 출마하든 관심 선거구로 꼽힌다.

 

김금옥 전 비서관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절차를 마치고, 권리당원 모집에 전력을 투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윤덕 전 의원측도 청와대 출신인 김금옥 전 비서관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면서 자신의 조직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권리당원 모집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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