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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담] 송하진 전북지사 “전북경제 체질 강화하겠다”

새만금 국제공항 등 ‘전북 재도약 10대 핵심 프로젝트’ 중점 추진

작성일 : 2019-01-11 09:15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도약 2019’] 단체장이 뛴다: 희망의 2019년이 시작됐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에겐 민선 7기 2년차인 셈이다. 첫해 씨앗을 뿌렸다면 올해부턴 그 싹을 틔우고 가꾸기에 나서야할 때다. 지자체들은 저마다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고 있다. 지자체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새해 설계도를 내놓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해 뛰고 있는 송하진 전북지사를 만나 전북지역의 현안과 발전 청사진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 먼저 전북도민들께 새해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 도민 여러분 모두에게 더 큰 희망과 행복의 한 해가 되기를 온 마음으로 기원하면서 300만 출향 도민들에게도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올해는 재물과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해로, 어려운 전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들의 삶도 윤택해지는 새로운 희망을 여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에는 전북경제 체질 강화와 신산업 생태계 조성, 도민 안전과 복지를 확대 등 전북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대장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무엇보다도 올 한 해에는 지역경제의 혁신에 전력을 쏟을 예정입니다. 도민 모두가 오늘에 대한 만족과 내일을 향한 기대를 품으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세세한 곳까지 신경 쓰겠습니다.

 

△ 전북도는 올해 역대 최고의 예산을 확보, 국가예산 7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국가예산 7조원 확보의 의미와 예산 확보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돌아보면 소회가 남다를 텐데요.

 

- 2019년도 국가예산의 가장 큰 특징은 절망의 산업화 시대를 이겨내고, 웅비하는 천년전북으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의 씨앗을 확실히 뿌릴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먼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GM 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전북의 허약한 경제 체질을 튼튼하게 바꿀 신(新)산업에 대한 투자 예산을 대거 확보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상용차 생태계 조성,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추진, 삼락농정 및 농생명 산업과 여행체험산업 등과 관련된 신규 사업의 예산 확보로 전북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새만금사업은 사업 시작 27년여 만에 최초로 국가예산 1조원을 돌파해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내부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라북도 자체 내년도 예산 역시 7조 530억원이 편성된 7조원 시대 진입은 산업구조 개선과 삼락농정 등 도정 핵심정책,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주민밀착형 사업 지원과 안전한 환경,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예산 편성은 도민들의 삶의 질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환경·복지 및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정책 수요를 감당할 만한 살림 규모로 커졌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 전북도정을 이끌고 계신데요. 민선 7기 전북발전의 밑그림은 어떻게 그려나갈 생각이신지요.

 

- 민선 7기 전북도정은 지역산업 체질 개선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 새만금 도로·항만·공항·철도 등 주요 SOC 구축에 역점을 뒀습니다. 또한 현 정부의 강력한 균형발전 정책에 대응해 전북 균형발전 정책인 새만금-혁신도시-동부권으로 연결하는 동서상생축, 혁신도시와 연계하는 내륙혁신성장축, 군산-새만금-부안-고창으로 연계하는 해양레저축 구축 등으로 지역 내 불균형도 해소하는데 도정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또한 삼락농정 등의 민선 6기 정책을 진화 발전시키고, 지역산업 체질 개선과 대선공약 및 국정과제 실현을 통한 균형발전을 이뤄낼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도정 운영 4개년 계획 실행과제 90개를 마련했습니다. 2019년부터는 새해는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민선 6기부터 다져온 정책들을 정성을 다하여 끊임없이 갈고 닦아 성과를 거두겠습니다. 우리에게 다가온 기회는 잘 활용하여 새로운 시대 환경에 맞추어 각 분야의 체질 강화와 신산업 생태계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도민 안전과 복지를 확대하는 등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 전북’ 비전을 현실화해 나갈 것입니다.

 

△ 지난해 전북도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경제적 어려움 속에도 굵직굵직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작년 한해 도정을 이끌면서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라고 보는지요.

 

- 지난해는 위기와 기회의 상존 속에 우리 전라북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하고 발전의 계기를 모색해 온 한 해였습니다. 물론 국내 경기가 침체하고 지역적으로는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민생이 위축되었지만 우리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2018년 한 해 전북은 가시밭에 핀 백합꽃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의 기회를 발견하고 긍정적인 변화도 곳곳에서 나타났습니다. 우선 새만금 내부개발의 경우 속도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정부 비전도 선포됐고 새만금 투자 여건을 강화하는 법률도 개정됐습니다. 또한 서남대 폐교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관련해서도 공공보건의료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이 확정됐습니다. 특히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의 체질 개선에 나서 상용차산업의 혁신성장과 10년간 1조원이 투입될 수소상용차와 같은 미래형 산업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가 예산과 도 예산이 동시에 7조원 시대에 진입하게 된 것도 허약한 경제 체질을 튼튼하게 바꿀 신산업에 대한 투자 예산이 대거 포함된 것입니다. 이를 통해 도정 핵심목표인 농생명 산업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공모 선정 등 선도기반을 확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행체험 1번지 가꾸기도 전북투어패스의 성공적 정착, 전북 1000리길 조성 등을 통해 전북의 아름다운 산하가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또한 전라도 천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와 사업, 속속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전북가야사 등 전북의 역사와 문화가 재조명됨으로써 도민들의 자존감은 높아지고 있고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7년 연속 대규모 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 공동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도와 지역 내 균형발전을 위해 동부권 특별회계를 연장하고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올해 도정 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사자성어 ‘절차탁마’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요.

 

- 2019년 도정 운영을 위한 사자성어는 원석을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고 갈아 빛을 내는데 오랜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을 담은 ‘절차탁마(切嗟琢磨)’입니다. 이는 절차와 과정을 중시하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자라는 의미입니다. 2019년은 도 핵심정책의 실천과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볼 수 있습니다. 그간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 추진 시 ‘절차탁마’의 자세로 잘하는 것은 더욱 갈고 닦아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정책 성공을 이루려는 것입니다. 올해는 새만금과 2023 세계잼버리 개최,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등 다가온 기회와 새로운 정책환경 변화에 맞춰 전북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생태계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도민과 함께 전북 대도약을 위한 정책 구상과 실천방안 모색 등 주도면밀한 정책 추진으로 자존의 전북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 신년 기자회견에서 ‘전북 대도약 10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을 공식 선언하셨습니다. 대도약 10대 핵심 프로젝트의 사업 내용과 추진 계획은?

 

- 2019년은 전북의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전북이 그동안 겪었던 위기를 발판으로 삼아 새천년을 향한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우선 올 한 해 변화하는 시대환경에 맞춰 각 분야의 체질 강화와 신산업 생태계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전북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겠습니다. 또한 자존 의식과 체질 강화를 강조하면서 올해 ‘전북 대도약 10대 핵심 프로젝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 내겠습니다.10대 핵심 프로젝트는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 ▲스마트 팜 혁신밸리 조성 ▲상용차 혁신성장과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빛과 콘텐츠의 홀로그램과 안전보호 융복합산업 육성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악취와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공공의료 핵심인력 양성과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지속 성장 가능한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개최 준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성공 개최와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 등입니다.

 

△ 전북 대도약 10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과 동시에 함께 가는 8대 역점 시책은 어떠한 사업들인지 내용을 들어보고 싶은데요.

 

- 도정 8대 역점 시책은 ▲삼락농정 기반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 선점 ▲경제 체질 강화와 탄탄한 산업생태계 구축 ▲멋스런 창의문화가 숨 쉬는 대한민국 여행체험 1번지 ▲서민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로 민생경제 활력 제고 ▲포용적 복지, 깨끗한 환경, 나눔 실천으로 따뜻한 전북 실현 ▲재난으로부터 사람 우선의 안전 전북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차질 없는 세계잼버리 준비 ▲지역 맞춤형 시책 추진으로 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촉진입니다. 우선 도정 제1과제인 농업의 가치를 높여 나가기 위해 친환경농업 확대와 로컬푸드 유통체계 구축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며, 산촌마당 캠프운영 등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농산어촌 조성과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구축으로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경제 체질 강화와 탄탄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의 스마트 전문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재생에너지와 수소산업 육성으로 산업구조를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농생명・첨단소재 기반의 전북연구개발특구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미래신산업을 육성하고, 탄소융복합산업의 전략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전북투어패스는 지속적으로 시스템개선・보완해 나가고 대표・생태관광지 육성, 전북1000리길 활성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4대 국가명소(지덕권산림치유원, 새만금수목원, 신시도자연휴양림, 문수산편백숲) 조성과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를 통해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대한민국 여행체험 1번지로 변모시켜 나갈 것입니다. 특히 지역특화형 일자리, 성장동력산업 중심 기업 유치와 금융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로 서민과 함께하는 상생경제를 실행하고, 유망 중소기업 육성 등 서민・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로 민생경제 활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등 다함께 잘사는 사회복지 안정망을 구축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복지환경 조성과 도민 건강관리 강화, 악취와 미세먼지로부터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과 도시숲, 바람길 숲 등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인권 존중과 나눔 실천을 통해 따뜻한 전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절대로 양보해서는 안 되고, 소홀히 할 수 없는 재난으로부터 사람 우선의 안전전북 실현을 위해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관리체계 확립과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고, 재난 초기에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긴급출동 골든타임 확보로 빠르고 정확한 현장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차질 없는 세계잼버리 준비를 위해 새만금개발공사를 중심으로 공공주도 매립 신속 추진과 2단계 새만금 수질개선 평가에 대비해 수질개선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새만금 국제공항 신속 추진과 광역연계 도로망 확충, 신항만 건설, 군산항 활성화 등 새만금 핵심기반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잼버리 추진체계 구축과 붐 조성, 글로벌 리더센터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14개 시‧군이 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낙후지역 개발, 동부권 지역특화사업 육성과 전북 발전의 성장축인 5권 5축을 중심으로 시‧군이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책을 추진해 나가고, 행복콜버스, 교통약자 이동수단 확충 등 수요자 중심의 교통 물류체계 마련, 지역연계 도로망 확충, 혁신도시를 농생명융합 혁신성장 허브로 키워 나갈 것입니다.

 

 

△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의 필요성과 예타 면제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하는지요.

 

-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서해안권 중심에 위치한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써 동서 동반 성장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국가적으로도 반드시 필요한 시설입니다. 우리 도 입장에서도 새만금 사업과 세계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여서 공항 건설을 서둘러야 합니다. 사실상 새만금 사업의 화룡점정이 될 수 있는 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도에서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정부의 국가균형 발전기반 구축사업에 넣어 예타 면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예타 면제로 새만금 공항 건설의 속도를 높일 가속 엔진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둘러싸고 찬반 양론이 맞서고 있습니다. 태양광을 중심으로 대단위로 조성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경제성과 사업 방향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단지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가 건설되는 것입니다. 정부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획기적 전환점으로 삼으면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새만금개발 27년 역사에서 대통령이 원대한 프로젝트를 가지고 발표한 건 처음이어서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정책을 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뿐 아니라 이 체계 내에서 기업들과 자본, 정부 지원책이 실행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의 입장에서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이 재생에너지 육성사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서도 산업체질을 전환하는 동력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제조산업과 연구산업 유치, 기술개발, 인력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최대의 에너지 클러스터를 만들 방침입니다. 도는 이와 관련 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수상형 태양광 종합 평가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 사업 가운데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는 정부 예산안에 20억 원 가량 반영된 바 있습니다.

 

△ 지난해 고용위기 직격탄을 맞은 군산지역 경제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한국GM 군산공장 시설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 그동안 현대중공업과 한국GM에 각각 재가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경제 상황을 지켜보면서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는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전북만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GM 군산공장의 유휴시설과 숙련된 노동자를 활용한 차별화된 ‘전북군산형 일자리’를 추진해 새로운 일자리 성공 모델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 군산지역 경제 위기와 맞닿아 있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 주체와 구체적인 사업 방향은 준비가 되셨나요?

 

- 한국GM 군산공장 유휴시설과 숙련된 노동자를 활용하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일감을 잃은 협력업체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조성할 것입니다. 경제적인 문제로 가동은 멈췄지만 군산공장과 군산조선소라는 공간, 노동자 등 많은 부분들이 그대로 있고 일자리를 향한 간절함이 있기 때문에 광주형 일자리보다 추진이 수월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분석하고 왜 성공하지 못했는지 원인을 파악해 빠른 시일 안에 ‘전북 군산형 일자리’ 틀을 만들 예정입니다. 현재 도 실무진에서 면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으며 올해 신설되는 대도약정책추진단에서도 어떤 모형을 설계할지 기업과 노동자와의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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