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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역 기초단체장 평균 7억여원 소유

재산공개 대상 318명 전년보다 3200만원 늘어

작성일 : 2018-03-29 06:10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라남도는 광역․기초단체장 등 재산공개 대상자 318명에 대한 2018년 재산 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전남도는 29일, 대한민국 관보와 전라남도 도보를 통해 전년도 12월 31일 기준 광역․기초 단체장과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인 부지사, 대학 총장인 전남도립대학교 총장, 광역․기초 의회의원, 공직 유관단체장인 전남테크노파크원장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7억 390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200만원이 늘었고 211명(66.7%)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급여저축 등으로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고 감소한 사람은 107명으로 전년도와 비슷했다.

 

재산공개 대상자 중 임명규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80억 3482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또 가장 많은 증가액을 보인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건물 임대보증금 반환, 장남과 손자 등 등록대상 증가 등으로 11억 2247만원이 늘었다.

 

재산 보유액별로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이 85명,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83명으로 전체의 52.5%를 차지한 반면 17명은 재산보다 부채가 많은 것으로 신고했다.

 

재산 증감액은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 증가한 경우가 46명,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증가한 경우가 47명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했으며 재산이 감소한 경우도 107명(33.6%)이나 됐다.

 

이번에 신고한 재산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재산심사를 실시해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되면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한다.

 

<이미지출처: 뉴스타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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