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 전북 예산 정부 예산 증가율에 계속 못미쳐
작성일 : 2018-03-16 08:39 작성자 : 온근상 (keunsang@klan.kr)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예비후보는 15일 앞으로 ‘전북 예산 8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김춘진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전북 예산은 이제까지 정부 예산 증가율에도 못 미쳐 지난 5년간 6조원 시대에 머물고 있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 전북지사가 되면 전북 예산을 8조원대로 끌어 올리겠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향후 4년 평균 예산 증가율을 4.5%이상 확보해 임기 4년 동안 1조4000억원을 늘려 임기중 전북 예산 8조원 시대를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전북 예산 8조원 시대가 열리면 도민 행복을 위한 신규사업과 복지사업을 보다 과감히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간 전북 예산 증가율이 정부 예산 증가율에 턱없이 미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민선 6기 첫해인 2015년 정부 예산은 375조4천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8% 증가했으나 전북 예산은 전년보다 되레 1.6% 감소한 6조150억원에 그치는 등 전북 예산은 4년 내내 정부 예산 증가율을 밑돌았다고 김 후보는 설명했다. 앞선 2014년도 전북은 6조1131억원에 그쳤다.
김 후보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북도가 그간 중앙과의 네트워크가 부족하고 광역단체 연계 대형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지역에 안주하고 현상 유지에 급급한 탓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제라도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희망 전북을 위한 담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예산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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