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사퇴, “전북 정치판 바꾸고 양당 중심 기득권 청산위해 노력”
작성일 : 2020-03-13 11:02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정의당전북도당 염경석 위원장이 비례대표 후보를 사퇴하고 13일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출마선언에 앞서 염 위원장은 12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총선주자에 합류했다.
염 위원장은 “전북부터 판을 바꾸자고 전북도민에게 호소하겠다”면서 “호남 새누리당 민주당을 심판하자고 호남인에게 외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골목까지 정의롭게 지금 당장 판을 갈자고 전북도민과 전주시민에게 간절하게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비후보로서 첫 선거운동으로 전북도청 환경 미화 시설 노동자들의 삼보일보 투쟁에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민주당 당원들을 상대로 투표결과 비례연합정당 추진 관련 날선 비판을 가했다.
그는 “민주당의 이런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양당 중심의 기득권 정치를 청산하고 진보적인 소수정당의 원내진출을 통해 다양한 국민의 민심을 반영한 국회구성을 하자고 한 촛불혁명정신 국회개혁 정신이 훼손됐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그는 “정치의 발전을 위해 공수교대 선수교체를 넘어 팀 교체를 해야만 국민의 정치적 불신과 무관심을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민생당 김광수, 정의당 염경석 예비후보가 나서 당선을 향한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주요뉴스
핫 클릭
시선집중
이슈&이슈